전국의 맛집(1000)/지민食客(충청도)

보령의 버섯불고기 전골 맛집 청기와 지붕아래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8. 6. 1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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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호 : 청기와 지붕아래 

△ 메뉴 : 능이불고기전골 (14,000), 표고불고기전골 (12,000), 양송이불고기 전골 (10,000), 버섯초무침 (20,000), 주꾸미 버섯초무침 (35,000), 버섯삼겹수육 (13,000), 능이 오리/토종닭 백숙 (70,000), 차돌버섯육개장 (8,000), 버섯쇠고기덮밥 (8,000), 강된장비빔밥 (6,000) 

△ 예약 : 041-927-9986

△ 주소 : 충남 보령시 행복로 11-19

△ 주차 : 골목



오래간만에 반가운 사람과의 만남이 있어서 맛있는 것이 먹고 싶은 날 보령의 중심에 있는 한 음식점을 찾아갔습니다. 보령 청기와 지붕아래라는 집은 보령에서 유명한 버섯을 가지고 하는 음식점인데요. 




제가 갔을때는 보령의 장날이어서 그런지 식당의 입구까지는 차를 가지고 갈수는 없었습니다. 너무 추워 자연산 버섯을 만날 수 없는 한겨울, 자연산 대신 농부의 보살핌을 톡톡히 받은 재배 버섯이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버섯은 건강한 음식의 재료이기에 그냥 먹어도 아주 좋습니다. 다양한 버섯요리를 먹어보기 위해 이곳으로 정했습니다. 전골은 버섯의 매력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요리죠. 버섯은 숲속의 고기로 불린다지요. 


능이버섯도 몸에는 참 좋기로 잘 알려져 있스비다. 깊은 산중 공기가 좋은 곳에서 3년에 한 번 정도만 채취가 가능한 귀한 버섯인 능이버섯은 1능이 2송이 3표고라고 불릴정도로 맛도 영양도 좋습니다. 


청기와 지붕아래는 버섯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들을 내놓는 곳입니다. 나중에는 지인과 만나서 이곳에서 버섯전골과 술 한잔을 기울여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음식점의 내부는 각종 그림들이 걸려 있어서 보통의 음식점들과는 다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주문한 버섯 불고기 전골이 나왔습니다. 딱 봐도 건강해질 것 같은 한끼입니다. 


버섯전골은 각종 버섯을 넣고 파나 배추등을 넣은 후에 소고기를 넣고 끓여내는 것인데요. 저도 집에서 가끔 버섯전골을 해먹는데 양지머리 육수를 부은 뒤에 국간장으로 간을 맞추어 끓여주면 됩니다. 




신선하고 먹을만한 반찬이 나오는 것도 좋지만 밥이 우선 너무나 맛이 좋네요. 강황으로 만들었다는 부침개도 참 맛이 좋고 간이 적당하게 배어 있어서 맛집이라고 불릴만 합니다. 


강황과 야채를 넣어서 부친 이 부침개도 제 입맛에 잘 맞네요. 


저는 특히 이 찬이 너무 입맛에 맞는 것 같습니다. 말좀 해서 이 찬을 조금 가져오고 싶었지만 살짝 부담이 될까 참아봅니다. 







이 음식점은 직접 재배부터 한 버섯을 사용하기에 신선한 재료가 음식의 맛을 더할 뿐만이 아니라 오랜 시간 음식에 공들이 내공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기본 찬들은 깔끔하고 정갈해서 든든한 한끼를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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