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맛집(1000)/지민食客(충청도)

진득한 순대의 매력이 있는 무봉리순대국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8. 6. 2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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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호 : 무봉리순대국

△ 메뉴 : 찰순대 (6,000), 토종순대모듬 소/대 (12,000/17,000), 토종순대국 (7,000), 순대곱창철판볶음 중/대 (25,000/30,000) 

△ 예약 : 043-882-2885

△ 주소 : 충북 음성군 대소면 대금로 539 

△ 주차 : 건물앞 주차장



음성의 모범음식점이기도 한 무봉리순대국은 원래 포천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한식 음식점으로 전국에 250호점 이상의 체언점을 두고 있다고 하는데요. 음성 무봉리 순대국도 그 중 한 곳이지만 음식점마다 음식의 맛은 조금 다를수 밖에 없으니까 이곳 또한 독특한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무봉리 순대는 손으로만 만든 토종순대로 토속적인 맛을 내는 순대국을 내어주는 곳입니다. 아침식사도 가능하니 언제 이곳 부근에서 여행할 때 한 그릇 든든하게 먹어봐야 할 듯 합니다. 


순대는 보통 돼지창자를 이용하여 만드는 것이 보편적인데요. 다른 지역에서는 어류를 넣어서 만들어 먹기도 한다고 합니다. 저 위쪽 지방에서는 명태로  순대를 만들어 먹기도 한다고 하네요. 



이곳은 순대국뿐만이 아니라 갈비탕이나 뼈해장국도 먹을 수 있습니다. 



저렴하게 영양분을 채울 수 있는 순대는 한끼 영양식으로 딱 좋습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우리나라에서도 순대가 일찍부터 먹었다고 합니다. 흔히 동물의 피와 내장을 이용한 음식을 순대라고 칭하는 것 같습니다. 



저녁 조금 늦게 와서 그런지 몰라도 안에는 손님이 별로 없더라구요. 순대집에 왔으니 순대국을 한 그릇 먹어봐야 겠죠. 

이곳의 김치와 깍두기는 항아리 같은 곳에 담겨 있는데요. 먹을만큼 덜어서 썰어 먹으면 됩니다. 전 살짝 익은 김치와 깍두기가 좋더라구요. 


순대와 궁합이 잘 맞는 그런 맛을 내는군요. 먹기 좋게 잘 조각내어서 먹으면 좋겠네요. 





식성에 다라 청양고추와 고추가루, 그리고 살짝 간이 맞지 않으면 새우젓을 넣어서 먹으면 됩니다. 소금보다는 새우젓이 몸에는 더 좋다고 하네요. 


이것보다 저렴한 새우젓에 함께 섞여 있는 것도 있었으나 깊은 맛 쪽을 따르기로 해봅니다.  다음에는 시원한 맛과 깊은 맛을 함께 시도해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먹음직스러운 순대국이 나왔습니다. 주문하고 조금은 시간이 걸리는 듯 했는데요. 시장이 최고의 반찬이라고 했던가요. 


국밥에는 순대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고기들이 듬뿍 들어가 있어서 씹는 맛과 깊은 맛을 같이 내니까 좋네요. 



저도 어릴 때 순대국을 먹어본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순대국밥하면 무언가 정감이 가는 것 같습니다. 익숙한 맛이 연상되지만 어디에서 우러나는 듯한 깊은 맛이 풍겨 나옵니다. 다른 맛도 좋기는 하지만 어릴적의 기억이 묻어 있는 순대국은 음성에서 경험한 맛 중 하나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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