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정감있는 고장 고령군을 다녀 왔습니다. 고령군을 검색하고 갈때 항상 고령군청을 찍고 가는데요. 고령군청 주변에는 거닐어 볼 수 있는 산책로와 대가야국악원이 있어서 가면 좋은 곳입니다.
고령군에서 주요 볼거리는 군청을 중심으로 모여 있습니다. 경상북도의 남단에 위치한 곳으로 동쪽으로 창녕군, 남쪽으로는 합천군, 북쪽으로는 성주군과 맞닿아 있는 여행지인 고령에는 삼국시대 이전 고대의 문화의 흔적이 남아있는 유적지에는 200여의 고분이 밀집해 있습니다.
고령군청 뒤로는 대가야 국악원이 있는데요. 고령은 가야금의 고장으로 국악원이 의미가 있는 곳입니다.
고령군청 뒤의 대가야국악원에는 한국전쟁 참전 유공자비가 있습니다. 고령출신 참전유공자를 위해 유공자들의 이름과 그 의미를 담아서 비를 세웠다고 합니다.
1990년에 세워진 군민헌장 비 건립 취지는 고령군민의 오랜 꿈과 대가야국의 유구한 전통이 융해된 군민헌장으로 우리가 지켜야 할 삶의 지표가 이곳에 담아 놓았다고 합니다.
고령군청에 근무하는 분들을 위한 산책로인가요. 이 뒤로 걸어가 본적이 없는데요. 길지는 않지만 점심식사등을 하고 한번 둘러볼 수 있을 정도의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네요.
고령군청 뒤의 산책길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고령군의 도심에 있는 이 언덕은 적당하게 산림이 조성되어 있어서 공무원들이 산책할만한 곳입니다.
올해 고령의 마지막을 거니는 시간입니다. 여유롭게 산책을 하며 고령의 겨울 풍광의 정취를 만끽해 봅니다.
최근의 연구결과를 보면 자연 속 산책이 엄마와 딸의 유대관계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미국 산호세주립대학의 연구에서 이루어진 연구는 모녀만을 대상으로 했지만, 자연 속 산책의 효과는 모든 가족에게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네요.
대부분의 도시마다 가로등에는 그 곳을 상징하는 모양이 가로등에 만들어져 있는데요. 청양군은 고추와 구기자, 전주는 역사를 상징하는 문양등 지역을 상징할만한 문양이 있습니다. 고령군은 산림녹화기념숲이 있어서 그런지 나뭇잎 모양이 가로등에 남겨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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