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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화로 자리잡아가는 음성 가축전자경매장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8. 4. 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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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음성의 축산시장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바로 축산의 경제화와 현대화된 가축시장으로 면모를 일신하게 되는 음성 가축전자경매장이 오픈했기 때문입니다. 이날은 음성에 있는 도내 축협장, 양축농가, 조합원 400여명이 참석해 제천 가축시장 증축 준공식을 축하하는 자리입니다. 




음성축산농협에서 주도한 가축전자경매시장이 있는 이곳은 다양한 산업시설 용지와 업체들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주변에 기업이 많이 있더군요. 



규모가 상당히 큰 편인 가축 전자경매시장입니다. 

경매에서 팔린 소와 송아지들이 농가들로 가고 있었습니다. 


전자경매는 백신접종 완료한 소만 출품할 수 있는 등 각종 질병 전염 확산 차단 효과가 있는데다 수기 응찰에 비해 경매속도가 빠르고 정확하며 중간상인 배제로 직거래를 통한 적정 거래 가격 유도에도기여하는 등 많은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축산인과 음성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기도 하겠지만 결국 우량 소의 원활한 공급체계의 구축을 통해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받는 것이 목표이기도 하죠. 


소들도 혈통이 따로 있다고 합니다. 정확한 혈통과 개체 정보를 제공 받는 것은 소를 키우는 축산인들에게는 무척 중요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송아지와 소들을 많이 만난 것은 처음이네요. 소들의 눈이 참 고요하게 저를 쳐다보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송아지생산안정제를 개선하는 등 번식농가의 소득을 보전할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전자경매시장의 활성화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합니다. 


소들의 경매장은 처음 와봐서 이런 표식이 조금 신기하긴 합니다. 


이곳에서 각자 단말기를 가지고 화면에 뜬 소나 송아지들을 입찰하고 낙찰받는 시스템입니다. 




저도 처음 본 단말기이지만 조금만 지켜보고 있으니까 금방 사용법을 알겠더군요. 


옛날에는 직접 표식을 들고 현금을 들고와서 결제를 해야 했지만 이렇게 현대화가 되면 거래가 좀더 간편해집니다. 



팔려서 각자의 농가로 가는 소들입니다. 한우는 성질이 온순하고 다르기가 쉬운데다가 병에 대한 저항성이 강한데요.  현재 우량개체 선발과 불량개체 도태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가축등록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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