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1000)/한국여행(대전)

서구 낙옆밟기 좋은 곳, 월평공원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8. 1. 1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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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근린공원으로 월평공원은 대전 도심에 있는 공원중에 가장 큰 곳입니다. 여러곳에서 올라갈 수 잇는 월평공원은 대전의 허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곳이긴 하죠. 단풍구경하기 위해 지리산이나 설악산, 내장산을 가는 것도 좋긴 하지만 주말에 떠나보면 엄청난 차량과 인파에 치여 단풍 구경을 제대로 못하기 쉽상인데요. 대안으로 도심속에 있는 단풍을 소박하게 즐기는 방법이 있습니다. 




월평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월평타운 아파트 앞의 가로는 가을을 만나기에 괜찮은 장소입니다. 


사람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많이 지나다니는 곳은 낙옆에 치워져 있지만 그렇지 않은 곳에는 낙옆이 그대로 있습니다. 월평공원으로 들어가기 전에 천천히 둘러보면 좋습니다. 



월평타운 아파트의 뒤쪽으로 가면 월평공원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습니다. 월평공원으로 올라가는 길은 여러 갈래인데요. 월평공원은 대전의 생태도심솦으로 800여종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어서 2014년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여기저기 옷을 갈아 입은 단풍나무들이 눈에 띄입니다. 


월평타운 아파트에서 올라가서 뒤쪽으로 돌아오면 이곳 교회가 있는 옆으로 걸어 내려오게 됩니다. 


가을이나 되야 이렇게 산행을 해보네요. 월평공원의 면적은 무려 120여만평에 이릅니다.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 원앙이등의 조류가 있는 이곳의 계곡에는 도룡뇽, 맹꽁이도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대덕구에 있는 계족산은 황토길로 잘 알려져 있지만 월평공원은 동식물과 인간이 공존하는 공원으로 잘 알려져 있죠. 







감잎이 대부분 떨어지고 이제 감만이 남아서 떨어질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아무런 감성이 없었는데 요즘에는 감을 보면 가을색깔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대전에 속해 있는 서구는 백제 때에는 우슬군, 황등야군에 속해 있던 곳으로 서구에는 망이 망소이난의 흔적을 만날 수 있습니다. 월평공원이 있는 곳은 개인의 땅도 많은지 작물을 키우는 밭이 적지가 않습니다. 



노란색의 꽃들이 가벼운 산행을 하고 내려오는 저를 반겨줍니다. 월평공원은 서구의 월평3동에 속해 있는 곳으로 서북쪽으로는 갑천이 굽이쳐 흐르는 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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