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댐이 만들어지고 주변에 형성되는 호수 주변에는 좋은 경치를 볼 수 있는 곳이 자연적으로 만들어지게 됩니다.보령댐이 있는 보령호를 아름답게 조망할 수 있는 곳이 만들어져 있는데요. 그곳에서 사진도 찍고 경치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비가 내려서 조금 괜찮아지긴 했습니다.
택리지에 의하면 살기 좋은 동네란 지리(地理), 생리(生利), 인심(人心), 산수(山水) 4가지를 기준으로 잡았습니다. 그중에 마지막으로 ‘산수’는 사람들을 즐겁게 하고, 소풍갈 수 있는 곳, 경치가 좋고 놀기 좋은 곳, 요새 말로 하면 힐링하기 좋은 곳을 말합니다.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보령호의 주변에는 물을 풍요롭게 공급하는 강들이 있으며, 땅이 넓습니다. 지리가 좋아야하고, 생리가 좋아야 하고, 인심이 좋아야 하고, 산수(山水)도 좋아야 한다고 보았는데 근처에 경치 좋은 산수가 없으면 정서적으로 좋지 못하다고 보았다고 합니다.
보령호 주변을 거닐다가 보면 서짓골 성지를 만나게 됩니다.
서짓골 성지는 보령호의 주변인 충남 보령시 미산면 평라리 438-2에 있습니다.
바닷가에 있는 갈매못 성지까지 이어지는 성지 순례길에는 천주교 순교자 임시 안장지인 서짓골 성지를 순례코스로 개발, 종교적 힐링관광지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지난해 4억6800만원을 투입해 886㎡의 대지에 주차장과 파고라,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조성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서짓골’ 은 약 150년 전인 1866(병인)년에 보령 오천 ‘갈매못성지’에서 순교한 5명 중 4명의 유해가 안장된 곳이기도 합니다.
안쪽까지 들어가보지 못해서 잘은 모르겠지만 이곳은 천주교 신자들이 은거해서 살던 곳이기도 합니다.
보령시가 지난 5월부터 실시한 모바일 스탬프 투어에는 모두 30개소가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그중 보령호의 주변에는 ▲미산 3개소(보령댐, 보령댐 애향박물관, 서짓골 성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냥 주변을 돌아봤을 뿐인데 스탬프 2개를 획득할 경우 편의점 상품 교환권(700원)이 지급되고 10개·17개·22개는 각각 해피머니 1000원·3000원·5000원 상품권, 30개 모두를 획득할 경우 보령머드 2호세트(샴푸, 비누2개, 1만5000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짓골 성지는 지난 2013년 가톨릭 성지로 지정하기도 했습니다.
서짓골 성지에 임시 안장됐던 4명의 순교자는 당시 천주교 조선 교구장 다블뤼 주교와 위앵 신부, 오 베드로 신부, 장주기(요셉) 회장 등으로 교황청은 이들을 성인(聖人)으로 선포했습니다.
서짓골 성지 주변에는 노란색의 여름꽃이 만개하기도 하고 가을에는 단풍이 지는 곳입니다.
보령호를 탐방하면서 주변 여행지를 둘러보는 것도 즐거운 여행을 하는 방법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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