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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 타도 짜릿함이 즐거운 대천해수욕장 짚트랙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7. 7. 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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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짚트랙을 타본 것이 세번째인데요. 

여러 번 타도 재미있는 것이 짚트랙인 것 같습니다. 

게다가 타는 사람도 즐겁긴 하지만 그걸 보는 사람에게도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 레포츠입니다. 




여름이 좋은 이유는 젊음이 이곳에 가득 넘치기 때문이기도 한데요.

저 높은 곳에 세워져 있는 짚트랙에서 내려오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솔합니다. 




가격이 살짝 있기는 하지만 여름 한 철의 즐거움을 만끽하기 위해 과감히 타보기로 합니다. 

타워에서 지면까지 613m의 와이어 4개를 연결해 국내 최초로 4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시설입니다. 



짚트랙에서 마스코트가 되는 개인데요.

순한데 위협하면 짖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확실하게 안전장비를 하고 올라가야 되는데요.

여름이라서 그런지 너무나 더워서 안전 헬멧을 쓰고 있기만 해도 땀이 흘러내리는 것 같습니다.




여름은 더워야 하지만 더워서 힘든 계절이기도 합니다.

대천 해수욕장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먼저 내려간 사람들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원래 이순간이 가장 즐거운 법입니다. 왜냐하면 기대감이 있으니까요. 사람들은 기대할 때가 가장 즐거운 것 같습니다. 



위에서 올라와서 보니 원산도를 비롯해 삽시도, 호도, 충남에서 가장 먼 섬 외연도까지 한눈에 들어오네요. 





짚트랙은 위치에너지를 운동에너지로 바꾸어서 즐기는 공중 레저 스포츠입니다. 

보통은 산악을 기반으로 설치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대천해수욕장이나 전라남도의 가우도 같은 경우 바다를 보면서 내려갈 수 있습니다. 



이 순간이 가장 설레는 순간입니다. 

미리 알고 있기는 하지만 다시 올라와보면 설레는 것은 똑같은 것 같습니다. 



짚트랙을 재미있게 타려면 무게감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가속도가 붙으니까요.

그래서 몸무게가 덜나가는 여성분들은 함께 타셔도 좋습니다. 


해수욕장이 점점 진화하고 있습니다.

한 철에만 즐기기 위해서 오던 해수욕장이 이제 4계절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올 여름, 해수부가 추천한 해수욕장 다섯 곳은 ▲ 대천 해수욕장(충남 보령시) ▲ 봉수대 해수욕장(강원 고성군)▲ 만리포 해수욕장(충남 태안군) ▲상주은모래 해수욕장(경남 남해군) ▲남일대 해수욕장(경남 사천시)입니다. 




인생 뭐 있을까요. 조금 더 빠르게 내려가는 날도 있고 짜릿함을 즐기는 날도 있는 것이 인생인 것 같습니다.

그런 인생에는 조금 더 다른 색채감이 부여가 됩니다. 




내려와 보니 조금 아쉽긴 하네요.

언제 다시 오면 타게 되긴 하겠죠.  보령머드를 이용한 갯벌스포츠·머드풀슬라이드 등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어 작년에는 10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이곳을 방문했는데요. 이제 머드축제가 보름 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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