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짚트랙을 타본 것이 세번째인데요.
여러 번 타도 재미있는 것이 짚트랙인 것 같습니다.
게다가 타는 사람도 즐겁긴 하지만 그걸 보는 사람에게도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 레포츠입니다.
여름이 좋은 이유는 젊음이 이곳에 가득 넘치기 때문이기도 한데요.
저 높은 곳에 세워져 있는 짚트랙에서 내려오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솔합니다.
가격이 살짝 있기는 하지만 여름 한 철의 즐거움을 만끽하기 위해 과감히 타보기로 합니다.
타워에서 지면까지 613m의 와이어 4개를 연결해 국내 최초로 4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시설입니다.
짚트랙에서 마스코트가 되는 개인데요.
순한데 위협하면 짖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확실하게 안전장비를 하고 올라가야 되는데요.
여름이라서 그런지 너무나 더워서 안전 헬멧을 쓰고 있기만 해도 땀이 흘러내리는 것 같습니다.
여름은 더워야 하지만 더워서 힘든 계절이기도 합니다.
대천 해수욕장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먼저 내려간 사람들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원래 이순간이 가장 즐거운 법입니다. 왜냐하면 기대감이 있으니까요. 사람들은 기대할 때가 가장 즐거운 것 같습니다.
위에서 올라와서 보니 원산도를 비롯해 삽시도, 호도, 충남에서 가장 먼 섬 외연도까지 한눈에 들어오네요.
짚트랙은 위치에너지를 운동에너지로 바꾸어서 즐기는 공중 레저 스포츠입니다.
보통은 산악을 기반으로 설치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대천해수욕장이나 전라남도의 가우도 같은 경우 바다를 보면서 내려갈 수 있습니다.
이 순간이 가장 설레는 순간입니다.
미리 알고 있기는 하지만 다시 올라와보면 설레는 것은 똑같은 것 같습니다.
짚트랙을 재미있게 타려면 무게감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가속도가 붙으니까요.
그래서 몸무게가 덜나가는 여성분들은 함께 타셔도 좋습니다.
해수욕장이 점점 진화하고 있습니다.
한 철에만 즐기기 위해서 오던 해수욕장이 이제 4계절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올 여름, 해수부가 추천한 해수욕장 다섯 곳은 ▲ 대천 해수욕장(충남 보령시) ▲ 봉수대 해수욕장(강원 고성군)▲ 만리포 해수욕장(충남 태안군) ▲상주은모래 해수욕장(경남 남해군) ▲남일대 해수욕장(경남 사천시)입니다.
인생 뭐 있을까요. 조금 더 빠르게 내려가는 날도 있고 짜릿함을 즐기는 날도 있는 것이 인생인 것 같습니다.
그런 인생에는 조금 더 다른 색채감이 부여가 됩니다.
내려와 보니 조금 아쉽긴 하네요.
언제 다시 오면 타게 되긴 하겠죠. 보령머드를 이용한 갯벌스포츠·머드풀슬라이드 등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어 작년에는 10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이곳을 방문했는데요. 이제 머드축제가 보름 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여행을 떠나요(1000) > 한국여행(충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름 초입에 만나는 석장리 박물관의 풍경 (0) | 2017.07.08 |
---|---|
보령댐 주변 탐방, 녹색명소와 서짓골 성지 (0) | 2017.07.07 |
보령시민 박물관 나들이 장소, 보령 문화원 (0) | 2017.07.05 |
7월에 만나는 보령시장과 수산시장 (0) | 2017.07.04 |
전세계인이 즐기는 대천해수욕장의 여름 (0) | 2017.07.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