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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피하는 대전 도심속 황톳길 다섯번째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7. 9. 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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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바쁘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좋은 생각도 잘 나지 않습니다. 가람아파트에서 시작하는 황톳길은 산책의 즐거움을 주는 곳입니다. 다섯번째 황톳길은 가람아파트, 대전문정중학교, 대전삼천초등학교, 보라2단지아파트로 이어집니다. 




가람아파트가 있는 곳에는 주민의 쉼터라고 따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모든 위대한 사상은 산책에서 잉태됐다." - 프리드리히 니체 

산책은 기억력과 판단력, 계산력을 총칭하는 인지기능의 퇴화를 막아준다고 합니다. 




제인 오스틴의 비망록에서는 영국의 해안가의 산책길 한 곳을 천국의 전초기지와 같다고 표현한 적이 있습니다. 

"오만과 편견", "이성과 감성"을 쓴 작가 제인 오스틴은 평소에도 산책을 즐긴 사람이었습니다. 



행복한 산책을 하는 방법을 추천해드리면 가슴을 활짝 펴고 숨을 깊게 쉬며 걷는 것입니다. 깊은 호흡으로 몸이 이완되면 마음이 열립니다. 영국 에식스대학 줄스 프리티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자연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 논문 10편에서 산책도 공원이나 숲길 같은 녹색 공간에서 할 때 행복 지수가 더 높았다고 합니다. 




조금 걷다보니까 배가 고파지는 것 같습니다. 

서구청 블로그에서는 맛집 소개도 있으니 맛집을 찾아 음식을 즐겨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먹는 것은 자신을 즐겁게 하기 위함이요, 입는 것은 남을 즐겁게 하기 위함이다." - 벤자민 프랭클린



바보는 방황하고 현명한 사람은 여행한다고 합니다. 도심속에서 여행을 할 수 있는 곳은 많지 않지만 황톳길로 떠나는 방법이 있습니다. 



부산에 가면 안전한 귀가를 위해 스마트 보안등인 '마!라이트'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을 인지하면 바닥에 '마!'라는 글자와 함께 길을 걷는 사람에게 안도감과 재미를 줍니다. 부산 사투리에서 비롯된 '마'를 응용한 것처럼 대전에도 그런 라이트가 하나 설치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즘 미세먼지로 인해 모두들 걱정이 많은데요.

중국 15개 도시, 132개의 거리에서 펼쳐진 발자국 나무 행사에는 총 3,920,000명이 참여했습니다. 

그 행사는 Green Pedestrian Crossing은 자동차로 인한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나뭇잎이 없는 나무 그림을 횡단보도에 깔고 양 끝에 친환경 페인트를 부은 뒤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발자국으로 나뭇잎이 생기도록 만들었습니다. 


황톳길을 걷는 당신의 발자국으로 푸른 나뭇잎을 만들어주세요. 





산책길에서 영감을 얻고 황톳길 발자국으로 만들어진 나뭇잎은 그 어떤 나무보다 초록빛을 띠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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