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1000)/한국여행(대전)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 보고, 즐기고, 맛보기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7. 8. 30. 06:30
728x90
반응형

보고, 즐기고, 맛보는 것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닐까요. 

서구의 야외 식물들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으로 한밭수목원이 가장 큰 오픈 공간입니다.

화밀원, 관목원, 식이식물원, 특산식물원, 약용식물원, 장미과원, 유실수원, 목련원등 다양한 수목과 식물을 볼 웄는 곳이 있는데요. 그중에 한국에서 보기 힘든 열대 식물을 볼 수 있는 곳은 실내의 열대식물원이 유일합니다. 




전세계에 있는 꽃을 전부 만날 날이 올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열대식물원에서는 특이한 꽃들을 볼 수 있습니다. 



열대식물들은 온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관리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들었는데요. 

사시사철 열대식물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 대전 서구에 있다는 것 만으로도 좋은 것 같습니다. 



열대 식물원을 천천히 둘러보아도 20여분이면 되지만 위쪽에 있는 벤치에 앉아서 시간을 보내다보면 1시간도 훌쩍 지나갑니다. 



어디서 나는지도 모르는 다양한 향이 이곳저곳에서 풍겨나는데요. 

열대식물에서 나는 향은 한국 토종 나무나 식물에서 나는 향과는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열대식물들의 꽃들은 대부분 상당히 화려하면서도 꽃잎이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강한 향을 내뿜는 것 같은데요. 마치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입안에 넣은 것 같은 향을 내뿜고 있습니다. 꽃 자체가 그런 향을 내는 것 자체가 신기하기까지 하네요. 










열대식물원을 감상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정상 데크로 올라와서 주변을 살펴보는 것입니다. 

열대식물원을 천천히 다 둘러보았으면 옆에 있는 건물의 2층의 까페에 가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수목원내에 자리한 이곳 힐링까페는 허브와 몸에 좋은 식물을 사용해서 차와 각종 다과를 만드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가 저물기 시작하는 시각 이곳에서 여유를 즐기는 것은 즐거운 경험중 하나입니다. 숲이랑 까페에서 사용하는 허브는 모두 직접 재배하는 것으로 페퍼민트, 스피아민트, 로즈마리, 바질등 수많은 허브를 직접 재배해서 키우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의 허브티는 한가지 허브가 들어간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허브가 듬뿍 들어가 있어서 상큼하면서도 마시면 마실수록 속에 숨겨져 있는 달달함이 입안을 멤도는 느낌이 듭니다. 



손수 만들어서 팔고 있는 로즈마리 바게트인데요.

로즈마리 향과 바게트의 바삭함의 궁합이 잘 어울립니다. 




하루종일 2층의 정원을 손질하고 휴일에는 허브농장으로 달려가 계속 허브를 키우면서 건강한 차와 빵을 사람들에게 내어주시는 사장님이시죠. 항상 바쁘시더라구요. 


아몬드와 곡물이 들어간 쿠키입니다. 바삭바삭해서 자꾸 손이 가네요.

시중에서 파는 대기업의 과자들보다 맛이 더 좋습니다. 




한밭수목원을 나들이한 후 착한 차 한잔을 마셔도 좋고 바로 옆에 있는 열대 식물원을 둘러보고 차 한잔과 간식을 먹어보아도 좋습니다. 정원이 아름다운 이곳은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뷰가 참 좋은 공간입니다. 


그러고 보니 서구의 컨셉이 힐링인 모양입니다. 힐링까페와 힐링아트페스티벌도 힐링을 사용합니다. 

숲은 일상에 지친 사람들의 심신을 달래주는데요. 힐링 아트 페스티벌 역시 일상에 지친 사람들을 문화를 통해 달래주는 축제입니다. 


힐링까페숲이랑 : 대전광역시 서구 만년동 396-4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