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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피하는 대전 도심속 황톳길 네번째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7. 8. 2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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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km가 넘는 길이 이어지는 황톳길이 있는 곳은 유등천변의 수정타운 아파트에서 시작이 됩니다. 이 황톳길이 다른 황톳길과 다른 점은 아파트의 공간이 황톳길과 공유되어 있어서 탁 트인듯한 느낌이 든다는 것입니다. 




네번째 황톳길 구간은 재뜰네거리의 수정타운 아파트 구간에서 시작이 되어서 샘머리2단지 아파트, 대전샘머리 초등학교, 샘머리1단지 아파트, 꿈나무 아파트, 둥지아파트로 이어집니다. 



유산소 운동이든 무산소 운동이든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근육 속에 더 많은 에너지를 비축할 수 있도록 몸이 변한다는 사실입니다. 연구결과 이런 운동이 우리의 유전자까지 바꿔서 우리를 행복으로 안내한다고 합니다. 


불행에 대처하는 능력과 감각까지 키워준다는 운동은 신체잠재력을 키워줍니다. 


날이 조금 더워진 요즘 집안에 있는 것보다 시원한 바람에 나뭇가지가 나부끼는 날, 운동화를 신고 밖으로 나와 천천히 바람을 느끼며 걸어볼 때의 느낌이 좋습니다. 



처음 운동할 때는 3개월 가량은 일주일에 2~3회 걷기 운동을 하며 시작하고 익숙해지면 운동강도를 올리면 됩니다. 


나무 사이로 비추어지는 찬란한 햇살처럼 모든 초록이 사랑스럽습니다. 나무와 숲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치유해서 행복을 가져다 준다고 합니다. 



이길에서는 소음금지, 우천시 안전주의, 동절기 안전주의, 자전거 이용 자제, 애오나동물 동반시 목줄착용 정도만 지켜주시면 됩니다. 



영화 러브레터에서 주인공 후지이 이츠키가 사랑열병을 앓고 힘들어할 때 같은 이름의 나무 '이츠키'가 그녀의 마음과 몸을 보듬어 행복으로 이끄는 장면이 나옵니다. 



길가에 아무렇게나 핀 장미꽃 한송이에도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피톤치드는 사계절 내내 나무에서 뿜어져 나오지만 기온이 높아지는 여름에 가장 많이 나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름에 가장 많이 흡입할 수 있는데요. 피톤치드는 여름 - 봄 - 가을 -겨울 순으로 나오고 정오에 가장 많이 배출됩니다. 



"왜 사냐건 웃지요"  - 남으로 창을 내겠소 (김상용 시인) 

김상용 시인의 저시는 '자조'가 아닌 '낙천'을 노래한 시입니다. 걸어보면서 웃는 것도 삶에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힐링이 필요한 순간, 나무가 빽빽이 들어찬 곳으로 걸어들어가 나무와 이야기를 나누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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