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1000)/한국여행(대전)

봉곡동에서 열린 농촌특화지역 지정 행사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7. 4. 21. 06:30
728x90
반응형

방동저수지를 한달에만 10번은 지나가는데요. 그곳에 봉곡동이라는 지역이 있는 것은 처음 알았습니다. 봉곡동에서는 연말을 맞아 농촌특화지정 및 전통식문화 체험행사가 열렸습니다. 



대전도 넓긴 넒네요. 

안쪽도로로 들어오니까 이런 마을이 나오네요. 


봉곡동에는 마을의 각종행사를 여는 마을회관이 있습니다. 


행사는 28일 진행이 되었는데요. 이번 행사에는 복수동 소야어린이집 원생 50여 명이 참여해 어르신들을 기쁘게 해주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를 진행했습니다. 


이곳 부근은 서구 최초로 지정된 내․외금곡마을 전통 장류체험 농촌특화지역 사업자로 지정이 된 곳입니다. 



아이들도 즐겁게 행사에 참여하고 있네요. 역시 아이들때는 얼굴에 그늘이 없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대전에 자리한 다양한 기업이나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후원회에 참여를 하였씁니다.



아이들은 이날 소박한 공연도 보여주었지만 고사리손으로 메주 빚기 체험이나 발효식품의 우수성을 알게 되는 전통 식문화 체험도 같이 했습니다. 


선생님들의 제스쳐에 따라 아이들이 잘 따라합니다. 


이곳에 이렇게 많은 아이들이 올때가 많지는 않을 겁니다. 

노란색의 원아 옷을 입은 아이들이 참 앙징맞아 보입니다. 


아이들과 봉곡동 마을 어르신과 즐거운 한 때입니다. 


요즘에는 집에서 된장을 만드는 경우도 많지 않은데요. 메주콩으로 만든 전통메주는 우리 고유의 음식입니다. 


사업자 지정서를 이날 직접 전달하고 있었습니다. 장청장은 앞으로 기성동 지역에 2~3개의 농촌특화지역 마을을 추가로 지정해 장태산과 연계한 꾸러미 체험마을 운영, 직거래 주말 장터 활성화 등을 꾀하겠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메주를 만들고 있는데요. 정말 재미가 있는듯 열심이 만드네요. 


큰 메주를 누가 누가 잘만드는가 경쟁이 붙은 것 같네요. 


한 아이가 자신이 만들었다는 메주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두 손에 있는 메주중 어떤 것이 아이가 만든 것일까요. 


이날의 행사를 마무리하는 사진을 찍으려 사람들이 모이고 있습니다. 


행사가 끝나고 구청장과 아이들이 아이컨텍하는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행사에 참석해서 시간이 지나니 배가 고파지기 시작합니다. 

전통 식문화를 느낄 수 있는 자리입니다. 동치미를 비롯하여 두부, 인절미등을 먹을 수 있습니다. 


보슬보슬한 순두부에다가 간장을 얹어서 먹으면 부담도 없고 맛도 좋죠. 


그렇지 않아도 떡국을 먹고 싶었는데 진득하게 사골국물을 우려낸 떡국이 나옵니다.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행사에서 만난 사람들의 따뜻한 웃음과 아이들의 재롱을 보다보니 점심시간이 훌쩍 지났네요. 앞으로도 대전에 이런 좋은 체험행사가 많이 생겨났으면 좋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