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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세상과 통한다는 부곡도깨비시장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7. 1. 3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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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의 대표적인 관광지는 백운호수를 중심으로 자리를 하고 있다. 

백운호수를 중심으로 우측에는 백운들이 있고 좌측의 입구에는 백운호수 음식마을이 있다. 백운호수 북동쪽으로 내려오면 428m의 공기좋은 바라산이 자리하고 있는데 중턱 부근에 바라산 자연휴양림과 갈림길에서 다른 쪽으로 가면 바라산자연휴양림 캠핑장이 자리하고 있다. 




바라산 기슭에 울창한 숲과 다양한 자생식물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 조성된 바라산자연휴양림은 이용객들에게 편안하고 쾌적한 쉼터를 제공하고, 자연학습체험과 산림의 소중함을 배우는 교육장으로 자리하고 있다. 


자연휴양림의 가장 좋은 점은 바로 산림욕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숲속에 있는 나무나 식물들의 줄기나 잎에서 나오는 피톤치드(Phytoncide)라는 살균효과를 가진 물질로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하고 원래의 생체리듬이 돌아오도록 하는 것이 산림욕의 가장 큰 장점이다. 


일반적인 이용은 입장료와 주차료를 지불하면 이용할 수 있다. 



바라산에는 다양한 부대시설이 있는데 이곳 백운산동은 3인실과 5인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비용은 그다지 비싸지 않아 저렴하게 이용할 수가 있다. 


바라산 계곡 쉼터에는 모든 시설에서 금연만 지킨다면 그다지 제약사항은 많지가 않다.  4.2km의 산책로는 야영장 데크로드와 바라산 등산로와 연결되어 있으며 등산로와 산책로에는 활엽수와 침엽수들이 있어 상쾌한 산림욕을 즐기실 수 있다.


의왕대간과 연결된 약 1.8km 길이의 바라산 등산로는 바라365희망계단을 비롯해 바라산 전망대 등이 있고 데크로드는 야영장 및 산책로와 연결되어 있다. 


물이 맑고 공기가 아주 상쾌하게 느껴진다. 역시 공기 좋은 것은 겨울에 느낄 수 있는 산림욕의 즐거움중 하나로 빼놓을 수 없다.


연휴양림이 자리한 바라산은 의왕 의일 주민들이 정원 대보름날 달을 바라보던 산으로 발아산(鉢兒山) 또는 망산(望山)이라고도 불리었으며, 망산의 뜻이 “바라본다”는 말이 유래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바라산은 만고의 충신이 살던 곳이니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곳의 정기는 산골이다. 


백운 호수는 원래 농업용수의 원할한 공급을 목적으로 조성되었으나 그후 주변의 수려한 경관, 맑은공기로 인해 관광지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백운호수는 1953년에 준공한 인공 호수이며,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북동쪽의 청계산과 남동쪽의 백운산, 그리고 서쪽의 모락산이 만나는 지점에 있다. 


안양의 부곡도깨비 시장은 온세상과 통한다는 컨셉의 전통시장이며 서민들의 생활 공간이기도 하다. 깜찍하고 귀여운 모습의 어린 도깨비가 시장으로 안내하는 듯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의왕시 부곡도깨비 시장은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되었다.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은 '1시장 1특색'이라는 목표로 특화상품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지난 8월 시청에서 골목형시장 육성사업 위탁용역 사업설명회를 여는등 의왕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부곡도깨비시장에 상품특화 지원, 특화환경 조성, 디자인특화 지원, 문화·ICT특화 지원, 교육·이벤트 사업 등 총 14개 세부사업에 걸쳐 5억여 원을 지원한다. 


시장에는 전통적인 분위기도 있지만 먹거리와, 즐길거리, 볼거리가 함께하는 공존하는 공간이다. 부곡도깨비 시장은 현대화된 느낌이 강한 곳으로 오래된 모습이 많이 남아 있지 않지만 이용의 편의성은 있다. 


의왕시에는 앞서 본 백운호수나 바리산 자연휴양림뿐만이 아니라 철도박물관이나 의왕 레일바이크등 관광명소가 함께 있다. 


과일이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올해는 과일이 그렇게 비싸지 않았던 것 같은데 그래서 명절에 풍요롭게 보낸 기억이 난다. 


이제 바나나는 한국에서 없어서는 안될 과일로 자리했다. 이정도 가격에 이렇게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과일이 있을까. 



입구에서 만나는 도깨비 상징조형물은 침체된 전통시장의 위기 극복과 시장 활성화를 위해 설치되었으며 부곡도깨비시장이라는 시장 명칭에 걸맞게 익살스러운 도깨비 캐릭터로 디자인되었다. 


아쉽게도 도깨비 조형물의 사진은 찍었지만 예로부터 도깨비 볼을 만지면 부자가 된다는 속설을 잠시 잊어버려서 못 만지고 온것이 아쉽기만 하다. 다음에 가면 꼭 도깨비 동상의 볼을 만지고 오리라고 다짐해 본다. 


일제 강점기 자연스럽게 장터가 형성된 부곡도깨비시장은 고객지원센터도 자리하고 다양한 활성화 대책이 추진되고 있어 미래가 밝다. 


냄비 우동의 시원한 국물은 부곡 도깨비 시장에서 먹방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맛인 듯 하다. 


과거 1,000원짜리 김밥이 전국을 강타한 적이 있는데 요즘에는 김밥의 고급화등을 거쳐 김밥 한줄에 5,000원짜리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저렴한 김밥을 맛볼 수 있다. 


이곳 의왕 부곡 도깨비 시장 고객지원센터는 지난달에 준공된 곳으로  공중화장실 및 시장상인회 사무실과 교육장 등 편의시설을 갖춘 고객지원센터 건립공사를 마치고 지난 20일 오후 김성제 의왕시장과 기길운 시의회 의장 및 시민과 상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기념식을 연 곳이다. 


지난달 말부터 이번달 초까지 가을여행주간과 연계된 전통시장 활성화의 일환으로 숨언 전통시장 찾기 행사가 진행된 적이 있다. 




시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상인들에게는 서비스교육 공간을 제공하는 등의 역할을 통해 온 세상과 통하는 시장으로 자리잡아가는 부곡 도깨비 시장은 의왕시의 명물 전통시장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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