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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중앙로 문화의 거리의 사람냄새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7. 2. 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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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마다 문화의 거리가 따로 있다. 전국의 도시들을 가보면 서울같이 부도심이 상당히 많은 곳을 제외하고 광역시나 시단위 규모의 도시들에서는 구도심등에 차 없는 문화의 거리를 조성하여 상권도 활성화하고 도시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도록 조성해놓기도 한다. 



여주시의 중앙로 문화의 거리는 여주시청에서 200여미터쯤 떨어져 있을까.

도심의 상설시장 역할과 함께 도심의 핵심상권 역할도 같이 하고 있었다. 


여주시에서 이 시간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돌아다니는 공간은 그렇게 많지 않다. 명절이나 이런때에는 보통 명성왕후 생가등에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본적이 있는데 도심의 상가에 적지 않은 유동인구가 보이는 곳이다. 


세종대왕릉이 있는 곳이니만큼 무언가 한글 냄새가 물씬 묻어난다. 여주의 노래를 어떻게 부르는지는 몰라도 가사는 알 수 있다. 


먹음직스러어 보이는 옥수수이다. 겨울에 따뜻한 옥수수 하나를 먹으면서 돌아다니는 즐거움은 거리 먹방에서 빠질 수 없는 것 중에 하나다. 


문화의 거리 중심에는 각종 조형물을 비롯하여 석재등이 있는데 나름 신경을 많이 쓴 티가 난다. 


테마거리로 자리잡은 여주 중앙로 문화의 거리는 시장 같기도 하고 조그마한 특화상권인 것 같기도 한 묘한 느낌이 있는 공간이다. 


대부분 문화의 거리에는 이렇게 시장같은 모습이 연출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 문화의 거리라기보다 여주의 상설시장 같은 느낌이다. 


엄청나게 많은 도라지들을 강원도에서 직접 가져와서 판매하는 상인도 있었다. 여주는 강원도와 상당히 가까운 곳이다. 




또 하나의 특색은 바로 이 버스킹 공연으로 버스킹 공연을 신청하면 음향과 장소까지 지원해준다. 



아이를 안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인지 아버지의 모습인지는 모르지만 따뜻한 느낌의 조각상이다. 




골목상권의 활성화와 맥이 닿아 있는 여주 중앙로 문화의 거리는 여주를 여행한다면 꼭 한 번쯤을 들려볼만한 특색있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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