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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맛집, 몸보신이 될만한 음식이 있는 여주미꾸라지 매운탕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7. 1. 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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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명 : 여주미꾸라지 매운탕

음식점주소 :경기 여주군 가남면 태평리 268-23

Tell 031-881-3708 이면도로

Menu 솔밥 추어탕 (8,000), 솔밥 통추어탕 (9,000), 전복솔밥 추어탕 (12,500), 미꾸라지 매운탕 (9,500), 전복 미꾸라지 매운탕 (13,500), 추어튀김 소/대 (6,500/13,00), 샤브 칼국수 (8,000), 전복 샤브 칼국수 (12,500), 불고기 전골 (12,500), 전복 불고기 전골 (16,500)


한국인들의 몸보신이 될만한 재료중에 미꾸라지 만한 것이 있을까요. 

보통 미꾸라지로 만든 음식을 추어탕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조선시대에서는 추어탕이라고 부른 적이 없었다고 하네요. 



요즘에 몸이 허한 것 같아서 여주에서 추어탕을 잘 한다는 곳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반찬은 깔끔하면서 먹을만한 위주로 나옵니다. 


추어탕은 음식점에서나 가정에서 보신용으로 많이 만들고 있는 음식입니다. 


메인음식이 맛있기 위해서는 반찬도 괜찮아야 하는데요. 찬에도 적지 않은 신경을 쓰고 있는 것 같네요. 



추어튀김인지 알고 먹었더니 그냥 오징어 튀김입니다. 


몸에 좋은 것으로 먹는 김에 전복이 들어간 추어탕을 주문했습니다. 

전복 두마리가 들어간 메뉴입니다. 보통 한국에서 먹는 추어탕은 미꾸라지를 통채로 넣는 전라도식과 다르게 미꾸라지를 푹 고아서 걸러낸 것을 육수와 함께 섞은 다음 다양한 재료를 넣고  된장을 걸러넣고 발라놓은 살과 양념한 쇠고기·숙주나물·고비·파를 함께 넣어 간을 맞추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솥밥이 나옵니다. 밥맛이 좋은 것이 특징이죠. 요즘 쌀값이 많이 내려갔다고 하는데요. 수요가 줄은 것도 큰 이유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한국사람들은 밥힘입니다. 


전복이 추어탕 안쪽에 들어가 있습니다. 추어탕을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산 미꾸라지로 요리해야 합니다. 미꾸라지는 7월에서 11월경까지가 제철인데 이때가 가장 살이 찌고 맛이 좋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양식으로 인해 사시사철 먹을 수 있습니다. 


솥에서 밥을 덜어서 공기에 담아보았습니다. 


밥을 퍼내고 남은 곳에는 물을 부어 누룽지로 먹으려고 합니다. 밥 한그릇 잘 먹고 남은 누룽지를 좋아하는 것은 한국인들의 공통점 같네요. 


추어탕 안에 밥을 그대로 말아 넣었습니다. 국물이 자작해 보이긴 하지만 진국이 된 것 같네요. 



지금과 같은 계절인 가을철에 양반님에서 사랑채에 있는 서방님의 요기를 해결해주고자 들여보내던 음식이 추어탕으로 좋은 음식이기는 하지만 천한 음식처럼 취급받던 시절에도 몰래 먹던 사랑받는 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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