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1000)/한국여행(경기)

여주 한적한 곳에 있는 야외 조각공원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6. 12. 1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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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야외 조각공원은 여주 목아 박물관의 부근에 있는 공원으로 수십여점의 작품을 야외에 전시하고 있는 곳입니다.  한적한 곳에 있고 작품 외에 근린공원의 조성이 되어 있지 않아서 공원인지 모르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이곳은 야외조각공원보다 목아박물관으로 더 유명한 지역입니다.

대규모 박물관으로 나무와 관련된 작품들이 다수 전시되어 있는 목아 박물관은 여주에서 잘 알려진 곳이기도 합니다. 


조금 독특해보이기도 하고 작가의 생각을 들어보고 싶은 작품들이 적지 않습니다.

대부분이 철이나 돌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무표정한 듯한 느낌의 작품인데요.

마치 마야신을 연상케하는 느낌도 듭니다. 


옛날에 사용하던 옆전을 연상케 하는 돌로 된 작품입니다.




작품인듯 작품같지 않은 듯한 작품들이 논 옆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남한강이 가까이 있어서 여주 나루터를 가는길에 들려봐도 괜찮을 듯 합니다. 



긴 얼굴 형상을 한 작품들이 대다수가 있었습니다. 



바위에 글이 새겨져 있는데요. 서민들의 목소리 같기도 하고 시를 읋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참 묘한 이야기가 쓰여져 있네요. 


돌로된 장승도 아닌 것이 참 얼굴 표정이 묘하기만 하네요. 


가을이 성큼 다가와서 그런지 벼도 노랗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정채봉의 동화에서 본 것 같은 느낌입니다.

지금은 고인이 된 정채봉씨는 이런 동화를 여러 작품을 남긴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작품이라고 하는 것이 유명한 작가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면 그것이 작품이 되는 거죠. 이 조각공원을 조금더 꾸며서 사람들이 찾아와서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조금더 잘 만들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잠시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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