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1000)/한국여행(경기)

여주 남한강의 가을 냄새가 묻어나는 트래킹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6. 12. 2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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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는 남한강 주변으로 신륵사를 비롯하여 관광지들이 인접해 있는데요.

가을에 남한강변을 걷는 것이 참 좋더군요. 인생속에 조그마한 행복을 찾는 길이라고 할까나요.



이곳은 여강길 3-12입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쭉 걸어가면 신륵사와 이호리를 만나게 됩니다. 



한적한 남한강변이네요.

이곳도 길을 잘 개발해 놓으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가을에 혼자 걷기에도 좋고 누군가와 함께 걸어도 좋은 길입니다. 



길을 걷다보면 길가변에 빨갛게 익어가는 고추도 있고 이름모를 야생화들도 피어 있습니다. 





잠시 익어가는 고추를 보면서 휴식을 취하다가 다시 앞으로 걸어가봅니다. 


가을에 가장 많이 보이는 것이 바로 코스모스입니다.

가을을 상징하는 꽃이지요. 여수의 남한강 변으로 가는 국도에 발길을 멈추고 코스모스의 사진을 찍습니다. 가을이라서 그런지 조금 피곤해지는 것 같습니다. 가을 꽃에는 코스모스 말고도 국화꽃이 있지만 코스모스만큼 여리여리 하면서 사랑스런 꽃도 드문 것 같습니다. 



길가변에 한옥같기도 하고 음식점 같기도 한 곳을 만났습니다. 



아까 그 집은 어떤 곳인가 궁금해서 돌아와서 올라와보니 여주 남한강변의 한 음식점 여강재이더라구요. 






가족 모임이 자주 이곳에서 열리는 것 같습니다. 

여강재는 경기 여주시 강천면 강문로 250에 있습니다. 



비주얼은 일반 음식점 같아 보이지만 여주 분들이 이곳에서 머물면서 가족여행이나 남한강변에서 휴식을 취하는 곳 같더라구요. 


남한강변의 분위기와 너무 잘 어울리는 정원입니다. 

정원도 비교적 관리가 잘되어 있고 온갖 종류의 식물들도 아기자기하게 잘 구성이 되어 있어요. 





 이미 어떤 가족은 1년에 한 번씩 이맘때 쯤 되면 친가쪽 친척들 모두가 모여서 바베큐도 구워먹고 애기도 나누고 추억도 쌓는 시간을 보내곤 하는데 이곳을 예약을 해서 바베큐를 드시고 있었습니다. 



조용하게 벤치에 앉아서 남한강변의 여유를 만끽해 봅니다. 






너무 뻔해보이는 펜션에서의 휴식이 아니라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즐기면서 먹는 주말의 여유 그리고 행복이 이 공간에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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