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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장태산휴양림을 찾은 사람들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6. 11. 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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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초겨울 같은데 분위기는 가을가을 하네요. 

대전에서 장태산은 상당히 유명한 여행지중 하나인데요.  1970년대부터 조성된 국내 유일의 메타세쿼이아 숲이 울창하게 형성되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가을에 특히 분위기가 좋은 장태산 자연휴양림은 원래 민간인이 조성·운영하여 왔으나, 2002년 2월 대전광역시에서 인수한 후 새롭게 개축하여 2006년 4월 25일부터 개방한 곳입니다. 


휴양림에서는 조랑말타기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팬션같은 시설도 자리하고 있는데요. 주중에 받는 스트레스를 뒤로 날릴 수 있는 그런 공간이기도 합니다. 


자연 상태의 잡목 숲을 배경으로 평지에 고유 수종인 밤나무, 잣나무, 은행나무 등 유실수, 소나무등이 심어져 있는 이곳에는 메타세쿼이아, 독일 가문비나무 등 외래 수종도 적당하게 섞여 있습니다. 



왜 가을에 바깥으로 나들이 하는지 이곳에 오니까 알 수 있겠더라구요. 높이 186m의 나지막한 산인 장태산은 서구 장안동과 금산군 복수면 신대리 경계의 안평산(470.2m) 옆에 있는 산입니다. 


아직 가을 구경을 못하셨다면 장태산으로 발걸음 하시면 11월에는 가을의 색채를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장태산 자연휴양림의 1일 수용인원은 6,000명이 가능한 공간으로 구역면적은 815,855㎡에 이릅니다. 


이곳 장태산에는 대전의 깃대종인 이끼도롱뇽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지역의 생태계를 대표하는 특징적인 생물로 장태산의 깃대종은 이끼 도룡룡이라는 의미입니다. 



휴양림은 자연적으로 조성된 공간에 사람의 손길이 닿은 곳입니다. 나무의 굵기는 휴양림의 역사라고 하죠. 하늘을 향해 30여 m나 뻗은 메타쉐콰이어는 장태산 자연휴양림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장태산 자연휴양림의 숲속산림욕장에는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평상과 의자가  곳곳에 놓여 있습니다. 





메타쉐콰이아의 진면목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장태산자연휴양림의 위치는 대전 서구 장안동 359번지에 있습니다. 좀 있으면 가을바람에 낙옆이 우수수 떨어져서 완연한 가을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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