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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재료, 도마큰 시장에서 준비해봐요.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6. 11. 2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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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김치를 사서 먹는 것이 흔한 일상이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집안마다 김장철이 되면 모두 모여 김장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김치는 집안마다 개성을 버무려서 조화를 탄생시키는 음식이라고 하는데 김장에 쓰이는 재료들도 다 제각기 성격이 있어서 톡톡튀지만 김치라는 이름 밑에 모여서 조화의 맛을 탄생시킨 답니다.




김장철은 김장철인 모양이에요. 아파트마다 이런 안내가 붙여져 있으니 말이에요. 

11월 초부터 12월 중순까지 김장 쓰레기 집중 배출기간 이랍니다. 


도마 큰시장은 대전 서구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으로 다양한 먹거리와 김장재료, 각종 생선과 생필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곳입니다. 



어떤 시장을 가던지간에 해산물 가게가 가장 먼저 눈에 띄이는 느낌입니다. 중요 길목에 자리하고 있어서 그런가요. 




김장철이 다가와서 그런지 시장 곳곳에는 김장에 사용되는 재료들이 나와 선보이고 있습니다. 




시장에서 고를때 무는 크고 묵직하고 단단하며 껍질이 희고 고르면서 무청이 달려 있는 부분이 싱싱한 푸른색이면서 매운맛이 적고 단것이 좋습니다

배추를 고르는 방법은김장할때 중간정도의 크기로 묵직하고 단단하면서 아래 흰부분에 탄력이 있어야 합니다.




김치가 주연이라면 새우젓은 조연이죠. 원재료인 배추와 무를 포함해서 고춧가루(태양초), 파, 마늘(국산), 생강, 새우젓(육젓), 까나리젓, 생강등이 김장에 들어갑니다. 


사람 두명이 지나가기도 힘든 뒷 골목도 있습니다. 이곳에 오면 조금더 사람 냄새가 나는 것 같습니다. 



고추가루는 조연일까요. 주연일까요. 고추가루는 자연 건조시킨 태양초와 화력으로 건조시킨 화건초가 있는데 태양초는 화건초보다 성분이 덜 파괴되기 때문에 좋지만 건조가 22일이 걸리고 부패되기 쉽습니다. 그래서 양쪽의 장점을 적당하게 섞어서 만든다고 하네요. 



이것 저것도 모두 귀찮다면 시장에서 만들어 놓은 김치를 구매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김장이라는 매개체로 가족이 모인다는것은 의미 있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소금을 빼놓고 갈 수는 없습니다. 도마 큰시장의 뒷편으로 오면 소금도 비교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국내의 소금은 신안군에서 60~70%를 생산합니다. 비옥한 갯벌과 풍부한 일조량으로 질 좋은 소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전통 소금은 자염으로 자염은 여러가지 방식으로 바닷물을 가둔 후 증발시킨후 마지막에 소금물을 끓여서 얻는 소금을 의미합니다. 


자 각자 집에 있는 김치 냉장고에서는 어떤 김치를 만들어 넣으실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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