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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웨이 분노의 질주, 폼생폼사 차량추격전?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5. 7. 1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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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셜D와 비슷한것같으면서도 다른 느낌의 영화 모터웨이 분노의 질주는 차가 이슈에 중심에 있다. 이영화가 이니셜D와 비슷해보이는 것은 주인공을 가르치는 노땅 고수가 황추생으로 동일하기 때문이다. 이니셜D에서 속도보다 중요한 것이 드리프트 기술이듯이 모터웨이 분노의 질주에서 중요한 것은 차량의 속도보다 기술이다.

 

차량회전이 불가능한 골목에서 적절한 기어변경과 엔진의 힘을 이용해 90도로 차를 회전시켜 통과하는 기술을 선보인다. 과속운전을 단속하는 청과 로는 살짝 다이나믹한 인생을 살고 있다. 과속하는 운전자를 잡는것은 로에게는 그냥 일상이지만 청은 자신의 모든 것을 걸듯이 쫒아간다. 사소한것에 목숨을 거는 느낌이랄까.

 

 

 

섹시한 당구여신으로 등장하는 여자는 바로 대만 배우 서희원이다. 웃는 모습이 매우 매력적인 느낌인데 이 영화에서는 냉소적인 미소를 띠며 청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청이 죽어라고 운전을 연습하는 것은 바로 15년 전 은퇴한 전설적인 범죄자이자 드라이버인 지앙(곽소동)이 나타났기 대문이다. 지앙은 동료를 탈옥 시킨 뒤 다이아몬드 탈취에 가담하고 청은 그를 잡기 위해 홍콩 도심을 누비며 긴박한 추격전을 펼치게 된다.

 

 

남자들이 딱 좋아하는 마스크와 몸매의 여성 서희원이 이 영화에서 별다른 역할은 하지 않는다. 미국 분노의 질주라는 영화에서는 여자가 무척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중국의 차량이 등장하는 영화에서 여자가 중요한 역할을 한적은 거의 없다. 그냥 옆에 서있는 꽃일뿐..

 

 

카레이싱 액션은 나쁘지는 않았던것 같다. 별다른 스토리가 없는 영화로 그냥 소박한 카레이싱이 이 영화의 볼거리이다. 남다른 드라이빙실력을 가졌던 드라이버가 더 좋은 실력을 가진 드라이버를 만나 좌절하고 그앞에 생각지도 못했던 과거의 고수가 등장해 가르쳐주는 설정이다.

 

차량이 등장하는 느와르처럼 보이지만 그냥 평범한 카액션 영화이다. 그냥 무난하면서도 볼만한 킬링타임용 영화라고 생각하고 감상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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