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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팩토리, 피해자가 범죄자로 바뀐 스릴러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5. 6. 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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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파 배우 존 쿠삭의 운도 이제 다한 모양이다. 다작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흥행하는 영화는 거의 없다. 최근에 개봉한 드래곤 블레이드 역시 함께 출연한 성룡과 함께 침몰하고 느낄정도로 완성도가 떨어지는데다가 재미까지 없다.

 

더 팩토리는 킬링타임 영화로 적당한 수준을 보이는데 사이코패스와 소녀의 실종을 다루면서 그 속에 숨겨진 스톡홀롬 증후군의 심각함을 그리고 있다. 눈 내리는 밤이면 거리의 여자들이 하나, 둘 사라진다. 3년 동안 7명의 여자가 실종됐지만 발견되는 사체도, 실종자를 찾는 가족도 없다.  연고가 없는 소녀를 잡는 범인은 사이코패스이면서 번식에 대한 과도한 집착을 보이는 사람이다.

 

 

 

미제 사건을 주로 수사하던 형사 마이크(존 쿠삭)와 그의 파트너 켈시(제니퍼 카펜터)는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러던 중에 자신과 말다툼을 하고 집을 나간 그의 딸 ‘애비’가 같은 수법으로 실종된 걸 알게된다. 자신의 일에 바뻐서 딸을 제대로 보살펴주지 못한 마이크는 죄책감에 필사적으로 딸을 찾으려고 한다. 

 

이런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범인은 과연 누구일까? 

범인에게 꼭 필요한 것은 아이를 키우고 여성에게 임신을 촉진하기 위한 불법적인 약 처방을 받아야 한다. 병원안에 있는  평범한 카페의 점원으로 일하며, 밤에는 지하실에 납치해온 여성들을 감금해 임신과 출산을 반복하게 하는 사이코패스는 인간의 약한 면이 어떤 것인지 아는 교활한 사람이다.  납치한 여성의 인성을 말살해하면서 스톨홀롬 증후군을 넘어 바르게 생각하는 뇌를 죽게 만든어 자신의 마음대로 조정한다.

 

 

경찰인 그의 딸이 납치당해 감금 된 곳은 바로 아기를 낳는 공장으로 그곳에 감금된 모든 여성은 사이코패스의 아기를 낳기 위해 존재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애비는 충격과 공포에 휩싸이고, 딸을 찾기 위한 마이크는 점점 수사망을 좁혀간다. 그러나 그의 파트너 켈시는 어딘가 수상하다.

 


사이코패스 칼...마이크의 딸로 칼에게 납치당한 애비, 칼에게 납치당한 여자들은 모두들 그의 편에서 그를 옹호하고 그녀가 수상한 행동을 할때마다 바로 일러바친다.

 

칼이 처음 범죄를 저지를때 그에게 납치당했던 캘시는 마이크의 편에서 도와줄 것인가? 아니면 사이코패스 칼의 입장에서 도와줄 것인가. 결혼은 하지 않았지만 아이는 가지고 싶었던 켈시는 과연 최후의 승자가 될 수 있는지..

 

마이크는 딸인 애비를 구해내고 자신도 무사히 살아날 수 있는지는 영화를 보면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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