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스릴러)

기프트, 화려한 출연진의 쫄깃한 스릴러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5. 5. 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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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를 보다 우연히 찾아보게 된 영화 기프트

내가 이 영화를 왜 못본거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감상한 영화다.

이 영화를 선택한 이유는 바로 감독이 샘 레이미이기 때문이기도 했다. 영화를 보다보니 내노라하는 배우들이 선물세트라고 부를정도로 등장한다. 반지의 제왕의 케이트 블란쳇, 매트릭스의 키아누 리브스, 연기파 배우 니오바니 리비시, 탐 크루즈의 X와이프 케이티 홈즈, 미드로 자리잡은 킴 디킨스, 위플래시의 인상깊은 연기 J.K. 시몬스, 안정적인 연기의 그렉 키니어, 열정의 배우 힐러리 스웽크 등등..적기도 힘들다. 헉헉..

 

미국의 작은 마을 브릭스톤은 묘한 분위기의 마을이다. 불안, 공포, 폭력이 공존하는 공간인데 법보다는 주먹이 가깝고 실제보다는 미신을 더 많이 믿는다. 남편을 잃고 적은 연금과 마을 사람들의 점을 봐주고 얻는 선물등으로 삶을 유지하고 살아가는 미망인 애니는 마을 사람들의 숨겨진 모습을 알고 있다.

 

 

미국 배우중 개념있는 배우중 하나인 케이트 블랜쳇은 신비한 매력을 가진 역할을 많이 맡는 것 같다. 카드점과 비슷한 주술적인 점을 치면서 사람들의 가까운 미래를 알려준다. 마을 사람들은 그녀를 믿으면서도 한 편으로는 무서워한다. 누가 나의 어두운 이면을 알고 있다고 하면 기분이 좋을리는 없을듯 하다.

 

웨인 콜린스와 제시카 킹은 결혼을 앞둔 행복한 예비부부다. 그런데 그 행복하다는 이면에는 불행의 씨앗이 자라나고 있었다. 제시카는 마을의 왠만한 남자들과는 잠자리를 했을 정도로 문란한 성생활을 좋아한다. 마을의 최고 매력녀가 큰 불행을 몰고올줄 이야..

 

마을의 또 다른 말썽꾼은 키아누 리브스가 연기한 도니 박스데일이다. 매력남 키아누 리브스는 아내인 발레리를 아무렇지 않게 폭행하고 그녀가 자주 찾아가는 애니에게도 폭행과 협박을 일삼는다. 도니 박스데일은 웨인 콜린스의 약혼녀 제시카 킹과도 깊은 관계이다. 한마디로 콩가루 마을이다. 얽히고 섥힌 관계에서 누가 가장 나쁜놈일까?

 

 

15년전에 케이티 홈즈는 참 매력적이다. 19금이라서 그런지 과감히 노출을 감행한 케이티 홈즈의 몸매는 참 착하고 이쁘다..이 매력때문에 톰 크루즈가 당시 케이티 홈즈와 결혼을 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착하고 매력적인 몸매의 케이티 홈즈를 만나고 싶다면 이 영화 강추한다. 볼만하다 ^^

 

 

살짝 복선을 깔기 위해 검사 데이빗 던컨을 등장시킨다. 인상깊었던 것은 검사 뒤의 초상화는 바로 J.F.K의 고뇌하는 모습으로 미국에서 꽤 인기있다. 데이빗 던컨도 의혹대상에 올라가게 되는데 그 이유는 파티에서 애니가 화장실에서 제시카와 관계하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 제시카..참 대단한 여자다.

 

가정폭행의 희생자이면서 절대 남편에게서 벗어날 수 없는 여자 발레리는 과도한 폭행은 인간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이다. 계속 애니에게 조언을 구하지만 그 조언대로 행동하지 않는 여자..그러면서 희망을 보려는 모순을 보여준다.

 

어릴때 아버지에게 성폭행 당하고 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는 버디는 유일한 친구 애니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 살인사건등으로 정신이 복잡해진 애니는 더이상 버디에게 신경을 써주지 못하고  버디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 아버지를 불태워버린 것이다. 그 일로 정신병원에 갇히게 된다.

 

제시카와 또 다른 관계를 가졌던 폭력적인 도니가 범인일까? 아니면 파티날 관계한 데이빗 던컨일까? 아니면 예비남편 웨인 콜린스의 분노때문인지 영화를 보면 알 수 있다.

 

 미국인 아버지 밥 블란쳇과 호주인 어머니 준 블란쳇 사이에서 태어난 케이트 블란쳇의 연기력은 누구도 부인하지 않는다. 그녀를 좋아하는 사람은 반드시 봐야 할 영화 그녀를 잘 몰라도 볼만한 영화 기프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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