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하면 대표적으로 생각나는 인물이 있다. 바로 체게바라..그리고 두 번째로 생각나는 것은 저렴한 의료 시스템이다. 콜럼버스가 "지상 최대의 아름다운 낙원"이라고 했지만 무언가 안전하지 않을것 같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나라 쿠바의 이미지는 바로 냉전시대에 미국과 소련의 전쟁의 긴장감이 아직도 남아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무려 22시간을 비행해야 되는 먼 나라 쿠바는 생각외로 매력적인 나라라는 것을 책을 통해 접하게 되었다. 스페인이라는 나라는 동남아를 비롯하여 이곳 쿠바까지 식민지로 만들었다. 스페인이 미국에게 패한 후 미국에게 지배당하게 되고 부패정치와 독재가 번갈아 자행되다가 1959년 피델 까스뜨로가 혁명을 일으켜 정권을 장악한 후 2014년에 미국과 국교 정상화 되었다고 한다.
쿠바는 별도의 비자가 필요하지는 않지만 여행자카드를 작성해야 한다고 한다.
한국에서 쿠바까지의 직항은 없으니 경유해서 그곳까지 가야 한다.
1. 인천 - 일본 나리타 - 캐나다 토론토 - 아바나
2. 인천 - 캐나다 벤쿠버 - 멕시코 멕시코시티 - 아바나
3. 인천 - 미국 로스엔젤레스 - 멕시코 칸쿤 - 아바나
2014년에 미국과 쿠바의 국교가 정상화되었다고 하지만 쿠바의 환전소에서는 미국 달러는 받지 않고 있으니 캐나다 달러나 유로로 환전한 후 쿠바에서 쿠바 돈(CUC)로 환전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쿠바의 센뜨로 아바나를 방문했을 때 생동감이 넘친다는 쿠바의 명동 오비쓰뽀 거리를 가보기를 권하고 있다. 한국의 명동과 같은 곳으로 쿠바가 공산국가라는 것을 잊게 만들어줄 정도라니..신선함 그자체일듯 하다.
책에서 길거리를 여행하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주고 있는데 특정 포인트에 대한 사진을 싣고 거기서 즐길 수 있는 Tip등을 제공하고 있다. 헤밍웨이가 다이끼리 칵테일을 즐겼다는 술집 라 플로리디따도 오비스뽀 거리에 자리하고 있다.
체게바라만큼 유명한 인물 까를로스 마누엘 데 세스뻬데스 (Carlos Manuel de Cespeds, 1817 ~ 1873)는 쿠바의 독립 기틀을 마련한 인물이라는 사실을 처음 접해보게 된다. 자신의 농장에 일하는 노예들을 풀어주고 독립운동을 조직했지만 스페인 군대에게 사살된다. 쿠바 화폐 100CUC의 주인공이다.
책을 읽다보니..잊고 있었던 것이 하나 더 생각난다. 최고의 시가를 말할때 쿠바시가를 빼놓고 말할 수 없다. 시가 생산에 알맞는 비옥한 토양과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는 나라 쿠바에서 생산되는 좋은 시가의 가격은 한 대에 무려 55원을 호가하기도 한다. 체게바라의 흔적이 가득 넘친다는 혁명 성지 혁명광장에 가면 체게바라의 철근 형상이 자리하고 있다.
어느 나라를 가던간에 현지 음식은 또 다른 즐거움을 준다. 오비스뽀 거리는 쿠바인과 관광객들로 항상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듯 하다. 유카, 추로스, 햄 샌드위치, 쿠바의 전통 핫도그까지..모두 먹어보고 싶다.
단일 메뉴 핫도그를 주문하고 싶다면 "Pan con Perro" 콜라를 주문하고 싶다면 "Coca"..Coke가 아니다.
일주일동안 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지도가 필요한데 너무 복잡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해서 너무 간단해서 길을 찾기 어려울 정도가 아닌 지도가 첨부되어 있다. 그리고 중요한 여행지는 보기좋게 체크되어 있다.
쿠바의 어느곳을 가더라도 만날 수 있는 사람 체게바라. 하나의 별이 박힌 검은 베레모와 매서운 눈은 그만의 카리스마를 상징하고 있다. 2인자로서 안정적인 삶을 누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쿠바에서는 모든 일이 끝났다"라는 말을 남긴채 볼리비아로 넘어가 다른 혁명의 길을 모색하다 체포되어 39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인물..
중학교때 읽은 한권의 책 "노인과 바다"의 배경 꼬히마르가 있는 쿠바
전세계 혁명과 평등의 상징이었던 혁명가 체게바라의 나라 쿠바
어떤 나라보다도 힘든 시절을 보냈지만 지금은 평온한 나라 쿠바로 훌쩍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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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가볍게 읽어본 스페인어 회화를 읽어봐야 하나?
재미나게 접해본 스페인어 회화 핵심패턴 233 http://blog.daum.net/hitch/5474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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