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에서 현대까지 한 권으로 배우는 전략의 에센스를 담았다는 책 전략의 교실을 접해봤습니다. 마치 역사서같지만 결국 비즈니스에 접목하기 위한 사례와 전략을 담아놓은 책이다. 책에서 언급된 인물은 손무, 알렉산더, 마키아벨리, 나폴레옹, 카를 폰 클라우제비츠, 리델 하트, 월리엄슨 머레이, 프레드릭 테일러, 오노 다이이치, 조지 스토크, 노나카 이쿠지로, 톰 피터스, 짐 콜린스, 피터 드러커, 톰 피터스, 프레더릭 란체스터, 마이클 포터, 르네 마보안, 맥킨지, 보스턴컨설팅 그룹, 필립 코틀러 앨프리드 챈들러, 헨리 민츠버그, 게리 하멜, 조지프 슘페터, 조엘 바커,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애나벨 가우어, 비제이 고빈다라잔, 스티븐 헤켈까지 이중에서 이름을 들어보지 못한 사람이 거의 없을정도로 이들은 유명한 사람들이다.
책내용에서 관심이 있었던 부분은 나폴레옹이 만들어낸 사단제도이다. 한국도 징병제를 도입했지만 이미 나폴레옹이 오래전에 징병제를 도입하여 유럽을 재패한 역사가 있다. 나폴레옹이 착안한 사단제도와 이를 더 발전시킨 군단제도는 현대식 군대조직의 모태가 된다. 한국도 군-군단-사단으로 이어지는 군체계를 가지고 있다.
리델 하트가 생각해낸 간접 접근 전략은 아래처럼 체계화된다.
1. 목적을 수단에 맞추어라
2. 항상 목표를 잊지 마라
3. 가장 예측하기 어려운 루트를 선택하라
4. 가장 저항이 약한 곳을 선택하라.
5. 예비 목표를 세워 교체가 가능한 작전 계획을 세워라.
6. 계획과 준비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게 유연성을 확보하라.
한국역시 현기차나 금속노조등의 강성노조때문에 매년 골머리를 썪는다. 과거 프레드릭 테일러가 생각하는 '노동자가 일을 게을리하게 되는 원인'으로 아래 세가지를 생각했다고 한다.
1. 1인당 생산량이 늘어나면 언젠가는 많은 사람들이 직업을 잃어버리게 될 것이라는 오해
2. 노동자들이 자신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일의 속도를 늦추는 모순이 작업장 안에 존재하는 것
3. 비효율적인 경험 법칙이 현장에 만연해 있는 것
책을 읽다보면 지금은 과거의 방식이 되어버린 생산방식이 소개되기도 한다. 90년대에 전세계적으로 열풍을 낳았던 도요타의 생산방식 일명 JIT (Just in Time)도 나오는데 JIT의 한계도 발견되어 지금은 최적의 생산방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상태이다.
평범한 사람도 '호손효과'를 활용하면 모두 뛰어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한다. 가장 중요한 5가지는 바로 동기, 공간, 품격, 서비스, 최고 수준의 추구이다. 어디까지나 기업내에서의 생산력 극대화의 방법이지만 조직속에서 대부분이 살아가는 지금 필요한 마인드라고 볼 수 있다.
나 역시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일을 하고 있다. 그것이 독자적인 플랫폼일수도 있고 어떤 기업에 종속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일수 있다. 비즈니스 패턴이 예전보다 훨씬 빨라지고 있다. 인기있는 상품의 흥행도 빠르지만 쇠퇴도 빠르다. 예전에는 글로컬리제이션에 따라 선진국의 상품을 신흥국용으로 맞춤화여 판매했다면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신흥국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제품을 판매하다 선진국으로 역수입하여 히트시키는 리버스 이노베이션도 유효했었다.
미래에는 전혀 새로운 비즈니스가 아닌 전략의 교실에서 밝힌 수많은 전략을 어떻게 조합하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달려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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