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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철학, 구글은 어떤 혁신을 꿈꾸는가?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5. 4. 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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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라는 기업은 괜찮은 검색엔진을 가지고 있지만 네이버나 다음, 야후와 달리 포탈을 꿈꾸지 않는다. 검색을 하여 원하는 결과를 얻었을때 유저를 밖으로 보내버린다. 포탈내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계속 그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만들고 자신들의 이득을 극대화시키려는 국내 포탈사이트와는 비즈니스 방향이 다르다.

 

구글의 미래상품은 2018년에 나오는 무인자동차이다. 그럼 구글은 자동차를 팔아 돈을 벌 목적으로 그런것일까? 그렇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 더 많은 여유시간을 사용자에게 주어서 자사의 서비스를 이용하게 만드는데 목적이 있는듯 하다. 구글의 비즈니스가 아직도 유효한 이유중 하나는 실패할 때 빨리 철수하는 것이라고 한다.

 

구글을 말하는 다양한 책에서 20%의 룰을 거론하곤 한다. 업무 시간의 20퍼센트를 다른데 써도 좋다는 의미인데 그런데 이것을 단순 여유시간으로 착각하는 직장인들이 있다. 그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맡겨진 일을 80%의 시간내에 해결하고 어떻게든 여유시간을 20%는 만들어야 되는 것이다. 어찌보면 다른 기업보다 더 가혹하다고 볼 수도 있다. 게다가 20%의 시간으로 새로운 것을 만들어야 하니 얼마나 골치 아프겠는가.

 

 

 

검색엔진에서 부터 구글어스, 지메일, 크롬 OS등 수많은 서비스들이 구글을 통해 제공되고 있다. 많이 알려지다시피 구글의 검색엔진은 페이지 랭크 기술로 어떠한 결과가 있을 때 더 신뢰받고 정확한 정보가 있는 페이지의 링크를 제공하는 페이지가 더 가치가 있다는 결과를 가져다 보여준다. 가중치 없이 쭉 나열하는 방식이 아닌 사용자에게 의미있는 결과를 가져다 주는 유용한 방식이다.

 

우리의 민주주의가 1인 1표이지만 그들의 검색방식은 영향력있는 사람은 1인 10표가 될수도 있다는 말이다.

 

구글이라는 회사안에는 모든 것이 갖추어져 있다. 각종 편의시설이나 병원까지 있으니 밖으로 나갈 필요성이 없다. 그렇다면 좋은 회사일까? 아닐수도 있다. 죽어라고 사내에서 일만 하라는 의미도 된다. 자는 시간외에는 모든 것을 안에서 해결할 수 있으니 변명할 것도 별로 없다. ㅎㅎㅎ

 

작년 미래부 장관과의 식사자리에서 자신이 학생들을 가르칠때 자주 하는 말이 있었다고 한다. IT관련 논문은 지금이 아니라 10년후에 필요한 것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이다.

 

지금 필요한 것은 Needs고 미래에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Wants이다.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할 때 100이면 100명 대부분 지금 대박 비즈니스에만 집중한다. 구글은 지금도 혁신중이다. 그리고 그만한 인재들도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 삼성이 애플이 될수도 없고 구글이 될수 없는 이유는 인재가 부족하기보다는 경영자의 철학부재때문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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