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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어로, 어디선가 본듯한 따뜻한 슈퍼히어로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5. 1. 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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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 박스 오피스 1위했다는 빅히어로를 감상했다. 애니메이션 흥행요소가 모두 녹아들어간것 같은 빅히어로의 매력은 무엇일까? 절대 실패하지 않을만한 스토리에 캐릭터를 녹였다는 것이다. 여기에 적당하게 과학적인 호기심을 녹여넣어서 어린이뿐만이 아니라 성인까지 만족할만 애니로 탄생을 시킨 것이다.

 

천재 공학도 형제 '테디'와 '히로'가 만든 힐링로봇 '베이맥스'는 통통하면서 따뜻한 감성으로 허당 로봇같지만 히어로 캐릭터로 거듭나는 과정에서는 마치 쿵푸펜더를 보는 느낌이고 히로를 도와 악당(?) 인 박사를 해치우는데 도움이 된 친구들 4명은 마치 인크레더블이라는 애니를 연상케 한다.

 

원래는 선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으나 사랑하는 누군가를 잃고 악에 사로잡히는 박사는 스파이더맨의 옥토퍼스같다. 로봇인 베이맥스와 인간인 히로와의 교감은 영화 리얼 스틸도 잠시 스쳐가는 느낌이다. 가까운 미래는 아니지만 백여년후에는 로봇과의 교감등이 이슈가 될때가 오게 될 것이다.

 

 

 

각기 전공분야가 따로 있는 히로의 친구들은 그를 도와 도시를 파괴하는 악의 축을 막는데 일조를 한다.

WASABI NO-GINGER, BAYMAX, HIRO HAMADA, FRED ZILLA, GOGOTOMAGO까지 모두 과학기술에 기반하여 히어로가 된다. 머..꼭 현실적인것은 따지지 않아도 좋다.

 

 

 

미래의 로봇들은 감정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이모티콘을 충분히 활용할듯 하다. 가장 심플하면서 감정을 나타내는데 가장 유용하니 말이다.

항상 고민하는것중에 하나가 바로 친구를 찾는 일이다. 자신과 같은 분야에 있으면서 꿈을 같이할 수 있는 누군가를 찾는 일은 항상 어려운것 같다.

 

개인적으로 빅히어로라는 영화가 나쁘지는 않았다. 그런데 디즈니의 야심작이라고 하기에는 무언가 부족해보이는 것은 아마 창의적인 부분이 빠져서 그런듯 하다. 이정도면 실패하지는 않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고 만든 에니메이션이다.

 

 

전 Yes24의 파워컬쳐 블로그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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