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맛집 (1000)/食客의 요리

달콤하고 맛이 섬세하면서 진한 성게알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4. 8. 1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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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게알을 내륙에서 먹는것이 쉽지 않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한번 냉동하면 해동할때 그냥 그 형테가 무너지기 때문이다.

보통 우리가 많이 접할 수 있는 성게알은 말똥성게와 보라성게가 있는데 맛에 약간의 변화가 있다. 말똥성게의 경우 알이라고 부르는 난소부분이 붉은색을 디고 있으며 달콤하며 보라성게는 난소부분이 황색을 띄는데 맛이 디테일하다.

 

말똥성게는 우리가 보통 보던 성게와는 조금 다르다. 공치목 둥근성게과의 성게류로 조간대의 돌 밑 혹은 틈이 많은 곳에서 생활하며 둥글고 말똥과 유사한 모양이다. 살아있을 때는 암녹색 색상이며 3~4월 경에 산란하는 것이 말똥성게이다. 말똥성게의 입은 아래쪽에 있고 항문은 위쪽에 위치한다. 생긴것이 말똥과 비슷하다고 하여 말똥성게이다.

 

 

이렇게 성게알이 잘녹지 않게만들려면 백반 물로 씻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묘하면서 화학적인 냄새가 풍겨나오는 것이다. 정말 신선한 성게알이라도 백반을 사용하지 않으면 1~2일정도 지나면 그냥 녹아버린다.  죽어가는 바다에서도 성게는 생명력이 끈질겨서 잘 살아 있는경우가 많다. 불가사리와 같은 극피동물이기 때문이다.

 

 

초밥을 만들때 보라성게를 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보라성게를 사용하여 초밥을 만들때는 김을 안사용하는것이 일반적이다. 보라성게의 향은 섬세한 것이 특징이라 진한향의 말똥성게는 맛에 영향을 못미치지만 보라성게는 미칠수도 있다. 성게를 까보면 다섯 개의 난소와 정낭이 나오는데 그걸 우리는 섭취하는 것이다.

 

산성게속에 있는 성게알이 맛이 있을까? 박스로 판매하는 성게알이 맛이 있을까? 약간의 가공을 거친 상품성을 가진 박스성게알이 더 맛있다. 상품을 팔려는 사람이 직접 맛을 본것과 블라인드 처리된것과의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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