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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게는 꽃게와 다른 맛을 가진 맛난..게다.
털게는 서해안이나 동해안을 가면 만나기 힘들고 남해안이나 부산을 가야 맛볼 수 있다.
특히 털게는 삶으면 색깔이 붉고 배가 하얀것이 맛이 있다.
자갈치시장에 가서 털게를 본 기억이 있다. 꽃게처럼 깨끗한 등껍질과 다리에 익숙해있던터라 저게가 맛이 있을까라는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다. 내가 자갈치시장에서 본 털게는 애매하게 밤송이게와 섞여 있었다. 비슷하게 보이지만 가격은 저렴한 가짜 털게인 밤송이 게와 섞어서 파는것인가?
밤송이게는 털게와 유사한 종으로 껍질이 오각형이고 털게보다 약간 작으면서 발끝이 검은 것이 특징이다.
냉동해서 판매할 수 있는 해물은 대부분..한번 냉동했다가 해동하면 바로 먹어야 한다. 만약 냉동과 해동을 반복하면 맛이 모두 없어져 버린다.
털게가 매력적인 것은 내장이 맛나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많이 잡히지 않아서 아쉽긴 하지만 꽃게와는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털게로 색다른 내장맛이 매력이다.
만약 털게를 사왔다면 쪄먹는 방법은 일반 대게와는 조금 다르다.
털게의 양보다는 조금 큰 솥에 소금을 넣지만 바닷물의 염도보다는 조금 낮게 넣고 껌질을 밑으로 해서 게내장이 흐르지 않게 하여 15 ~ 20분동안 찌면 된다. 털게는 아주 따뜻하지 않아도 맛이 좋은 게이다. 차갑게 식어도 괜찮다고 생각할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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