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맛집 (1000)/食客의 요리

전복, 몸보신 이상의 달콤한 맛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4. 8. 2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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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하면 한가지 종류뿐만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전복은 참전복, 까막전복, 에조까만전복, 시볼트전복등이 있다. 까만전복의경우 얕은 곳에 살면서 파도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 돌등에 꼭 붙어 살기때문에 육질이 단단한 것이 특징이다. 참전복은 전복 종류중에 가장 깊은곳에 살며 어떠한 전복보다 크게 설장한다. 제주도의 해녀들이 깊은곳에 가서 따오는 것이 이런 참전복으로 육질이 노란것이 특징이다.

 

시볼트 전복의 경우 적당한 크기에 껍질이 얇으며 표면이 부드럽고 육질이 부드럽기 때문에 구어서 먹으면 맛이 괜찮다. 생복을 사와서 전복을 씻을때는 수세미같은 것으로 단숨에 씻어야 하며 시간이 오래걸릴경우 육질이 단단해진다. 회로 먹을때 가장 좋은 것은 까만전복으로 씹을수록 꼬독꼬독한 맛이 진품이다.

 

 

참전복이 15cm가까이 성장하려면 보통 7~8년이상이 걸린다. 가끔 제주도 해녀가 참전복 커다란 것을 따오는 사진을 보면 정말 먹음직스러워보인다. 바다표면에서 가장가까운곳에 사는 것은 까막전복, 조금더 들어가면 시볼트 전복, 가장 깊은곳에 참전복은 잠수복을 입고 들어가서 잡기도 한다.

 

전복을 구분하는 것은 살아 있는 전복은 생복, 익힌 것은 숙포, 말린것은 건복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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