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소나타가 출시된지 2개월을 넘서서고 있다. 언론에서는 이 소나타를 띄우기(?)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적수가 없다느니 판매량이 어떻다느니 하면서 말이다. LF 쏘나타는 출시 2개월차에 이미 월 1만대 판매를 간신히 넘는 수준을 보이고 있다. YF소나타보다 디자인은 조금 차분해졌지만 중산층의 중형차라기보다 점점 아반테 스러워지는 느낌이다.
특히나 그랜저와 제네시스 사이에 모델이 하나 더 출시가 되면 그랜저가 중산층의 차가 되어버릴 가능성이 더 크다. 현기차가 염려해야 될 것은 쏘나타의 점유율 하락은 현대차의 내수 시장 점유율 하락세와 연관이 있다는 사실이다.
사장이 직접 나와서 미국으로 수출하는 차와 별반 차이가 없다고 밝혔지만 국내 소비자들은 그걸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람의 수가 줄고 있다. 게다가 가격은 왜 이렇게 빨리 올라가는지 근로자들의 소득은 정체상태인데 올라가는것은 현기차 관계자와 울산공장 근로자들 뿐인것 같다. 이제 노조가 국민의 소득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 특권층이 되어버린지 오래이다.
현대차의 주력모델은 2.0으로 누우 2.0L CVVL 엔진은 YF에 쓰인 것과 같은 엔진이다. 최고출력이 172마력에서 168마력으로 줄었으며 최대토크는 20.5kg·m을 똑같이 유지되었다. 수입차 대부분이 차체가 커지더라도 연비효율은 좋아지고 최대토크도 높아지는 반면에 현대차만 역행하는 느낌이다.
전체적으로 디자인은 YF소나타보다 조금더 견고해진 느낌에 실내 레이아웃 구성은 센터 페시아가 예전의 세로형에서 가로형으로 바뀌었고 전체적으로 직관적이라는 변한 것은 사실이다. 아직도 별다른 대안이 없는 현실에서 현대차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지속적으로 이들이 누렸던 독과점은 과점시장으로 내려올만큼 줄어들 전망이다.
소비자와 현대차 노동자 그리고 경영진은 서로 다른 꿈을 꾸고 있다. 왜 현기차의 점유율이 떨어지는지 경영진과 노동자가 이해하지못한다면 장기적으로는 소탐대실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그들의 소득과 차가격은 빠름빠름...품질과 만족도는 느림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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