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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경기전, 정도전의 이성계가 이곳에 있다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4. 7. 3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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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에서 이성계를 새롭게 재해석하고 있다. 매번 근엄하고 위엄있는 이성계를 보다가 다소 서민적이고 고민하는 이성계를 보니 인간 이성계라는 말이 나올만도 하다.

 

경기전은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에 있는 누전으로 원래는 1410년 어용전이라는 이름올 전주와 경주, 평양에 만들어졌다. 전주는 경기전이라는 이름올 만들어졌는데 관원으로는  영(令 : 종5품) 1명, 참봉(參奉 : 종9품) 1명을 두었던 곳이다.

 

 

 

 

현재의 건물은 1614년(광해군 6) 관찰사 이경동(李慶仝)이 다시 영정을 봉안하기 위해 중건한 것이라고 한다. 외국인이 오면 이곳을 소개하기에 딱 좋다.

 

 

본전은 남향한 다포식(多包式) 맞배집 건물로 높게 돋우어 쌓은 석축 위에 앞면 3칸, 옆면 3칸으로 세웠다고 한다.

 

 

태조 이성계의 영정이 이곳에 모셔져 있다.

 

휴일등에는 이곳에 오는 사람들이 많다.

전주에 오면 꼭 와봐야 하는 여행지로 꼽힌다.

 

 

 

정면에서 우측으로 오면 조선시대의 옛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더운날이어서 그런지 절로 눈이 찌푸려지지만 사람이 생각보다 많지는 않은편이다.

 

 

이곳에서는 뒷배경을 두고 사진을 찍어볼 수 있다. 중학교 동창은 아직도 현업에서 연극배우로 활약하고 있어서 그런지 몸관리가 되는것 같다.

 

 

이곳을 지나다니면 대나무가 흔들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마치 갈대처럼 휘청휘청하는 대나무가 우리네 삶과 비슷해보인다.

 

 

적지 않은 분들이 이곳에서 나무 그늘을 찾아 쉬고 있다.

 

 

이곳은 실록을 보관하는 곳으로 예전에는 출입금지가 되어 있었는데 지금은 내부를 볼 수 있다.

 

 

비교적 사실을 기록한 왕조실록은 조선시대를 잘 알 수 있는 의미있는 기록이다.

조선 태조에서부터 조선 철종 때까지 25대 472년간(1392∼1863)의 역사를 편년체(編年體:역사적 사실을 일어난 순서대로 기술하는 역사서술의 한 방식)로 기록한 책으로 조선시대 사회, 경제, 문화, 정치 등 다방면에 걸쳐 기록되어 있으며, 역사적 진실성과 신빙성이 매우 높다고 볼 수 있다.

 

역시 역사의 흔적을 찾아가는 여행은 언제든지 좋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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