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1000)/한국여행(전라)

외국인에게 알린 학인당 한옥의 미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4. 7. 2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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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지인이 외국인인데 한국을 알려드리고 싶어서 학인당으로 갔다. 학인당은 고택 전통체험관인 이곳은 고종때 영릉참봉을 지낸 백남중의 고택이다. 학인당..이곳을 가기전에 처음 들어본곳이지만 1박 2일을 하고 오니 예전의 그들은 가고 없지만 저는 그 흔적을 고스란히 느껴볼수 있다.

 

 

 

학인당은 공사비 4천석. 8천가마, 연인원 4280명 동원 ,건축당시엔 99칸. 대지 2천평, 현재는 520평 7채만 남아 있고 학인당 본채는 궁궐건축양식이다.

 

 

학인당 안에 들어가면 널찍한 마당, 마당에 있는 정원, 정원에 있는 연못, 그 앞에 있는 본채, 본채 안의 다락, 본채 뒤의 별채의 툇마루, 대문 옆 사랑채, 본채와 별채 중간에 있는 굴뚝등은 예전 사람들의 삶을 그대로 현대로 가져왔다고 볼 수 있다.

 

 

예전에 이곳에 집주인과 차를 마시면서 담소를 나누었는데 지금도 정정하시다. 거의 4년만에 이곳을 다시 와본다.

 

 

이곳 학인당은 백범 김구선생을 비롯하여 많은 유명한 이들이 방문을 하였다고 한다. 물론 한국전쟁때는 공산당도 이곳을 차지하고 있었다는 역사적인 흔적도 남아 있다.

 

 

지금도 현업으로 연극배우를 하고 있는 친구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조선시대에는 돈이 많다고 해서 큰 집을 지어서 살수는 없었다. 그것도 99칸이나 되는 집을 지으려면 왕의 어명이 없이는 불가능했다고 봐야 한다

 

 

미국에서 교사생활을 하시고 계시다는데 미국은 따로 정년이 없어서 66세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일하고 계시다. 한옥거리를 매우 흥미롭게 보면서 다니시는 것으로 보아 한국역사에도 관심이 있으신듯

 

다시금 찾아온 전주의 한옥거리...4년만에 많은 것이 바뀌었다.

새로운 시설이 너무 많이 들어와서 고즈넉함은 조금 사라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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