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 중국어 관련 포스팅이 많은 편이다.
에전에 301구로 배우는 중국어회화를 처음 한 이후로 다양한 중국어 책을 경험해봤다. 대부분 책서평에 그치긴 했지만 이제는 중국어가 익숙해진 느낌마저 든다. 그렇다고 해서 회화가 늘은것은 아니지만 어떤식으로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한 감은 잡힌듯 하다.
예전에 지민이를 위해 중국어 배움책을 한권 신청한 적이 있는데 처음하면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것보다는 쉬우면서 흥미를 붙일만한 책을 찾던 중에 씽씽 중국어 탐험대라는 책이 눈에 띄였다. 마치 천자문을 쉽게 배우기 위해 만든 시리즈처럼 그런 흥미를 느낄 수 있을 듯하다.
중국어 학습이라고 했지만 거의 중국어를 배우기 위한 내용은 많지가 않다.
초반에 나오는 십여개의 단어가 이 책에서 사용되는 단어의 대부분이고 나머지는 그냥 만화책을 읽듯이 읽으면서 배워나가면 된다. 중국의 역사도 배우고 그속에서 간단한 중국어를 배워나가는 식이다. 물론 가르치는 사람이 적어도 중국어 성조정도는 알고 있어야 한다
성조와 성모, 운모를 간단하게 배워보았다면 이제 캐릭터를 먼저 만나면 된다.
앤드류, 랑랑, 보라가 중국의 역사를 체험하는 형태로 진행이 되고 여기에 1권에서는 제환공, 진시황, 측천무후가 등장해서 이들을 이끄는 역할을 한다.
그 유명한 제환공이 등장한다.
시경 : 공자가 편집한 중국 최초의 시가 모음집,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시집
이어 시황제가 등장하는데 중국을 통일한 첫 황제라는 이유로 시를 붙이는 사람이다. 머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초등학생이라면 모르는 친구들이 많을듯 하다.
만화의 한 챕터를 다 일고 나면 배운 중국어 단어를 문장을 통해 기억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즉 열쇠라는 단어를 알면 '열쇠는 자물쇠를 여는 공구이다'라는 식으로 문장을 완성한다.
명소와 관련된 화폐
1위안 : 항저우 시호
시호는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항저우 서쪽의 호수이다. 호수를 중심으로 한 경관이 뛰어나 옛날부터 중국의 숱한 시인묵객이 이곳의 명승을 예술 작품에 담아 왔다. 중국뿐 아니라 세계의 원림 설계에도 큰 영향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와 더불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10위안 : 창강 삼협
중국 충칭시와 후베이싱 내의 창강 주류에 있는 '구당협', '무협', '서릉협'이 세 곳이 협곡의 총칭이다. 삼협을 배로 왕복하는 크루즈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코스로, 충칭에서 이창, 우한, 상하이를 운항하고 있다.
100위안 : 베이징 인민대회당
천안문 광장 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1만 4,000명의 인원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회의장과 5,0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연회장이 있다.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계획한 10대 도시 개발 프로젝트 중 하나이다.
1권에서 등장하는 단어는 총 27개이다. 만화를 읽는 시간까지 포함하여 한문을 쓰고 중국어를 익히는 것을 반복한다면 초등학생정도면 한달이면 여유롭게 할 수 있을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에 워크북으로 학습해보는 습관을 들이는것이 향후 중학교, 고등학교로 연결되는 과정에 많은 도움이 될 듯 하다.
역시 초등학생에 타깃이 맞춰져 있는것만큼 흥미를 가질 수 있는 프로세스로 학습을 주문하고 있다.
이렇게 마지막에는 1권에서 나온 한문을 써보면서 다시 한번 익혀보는 과정을 경험해보면 된다.
즐기고 - 듣고 - 말하고 - 읽고 -쓰고의 과정을 완성한 중국어 탐험대로 이 책에서 나오는 중국어는 QR코드와 MP3로 듣고 따라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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