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1000)/한국여행(충청)

청양의 명물 칠갑 저수지의 겨울풍경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4. 3. 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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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갑저수지는 청양에서 보령을 넘어갈때 꼭 만나야 하는 여행지중 하나이다. 항상 지나가면서 이곳에 저주지가 있구나하면서 지나갔지만 어느순간에 이곳에서 겨울의 낭만을 느껴봐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전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이곳은 칠갑문화제를 여는 곳이기도 하다.

 

일반 사람들보다 낚시꾼들에게 더 알려져 있는 칠갑저수지는 농어촌공사 청양지사에서 담당하고 있다. 청양의 농촌에 부족한 물을 대주는 역할도 하고 있는 칠갑저수지는 해마다 민물 낚시대회도 여는 장소로 활용되기도 한다.

 

 

 

차에서 내려서 겨울 풍광을 지켜보고 있다. 마치 내가 이곳의 주인공이 된듯한 느낌이다. 수변자원과 더불어 칠갑산의 산림자원에 둘러싸여 있어서 저녁노을의 풍광도 볼만 하다.

 

 

농촌의 수자원 확보를 위해 이곳 칠갑저수지는 2006년에 축조되었다. 현재 국토해양부가 지속적으로 검토중인 지천댐의 경우 칠갑저수지의 4배 수준으로 칠갑저수지와 달리 지천은 청양의 구석구석을 흘러들어가는 젖줄이라 청양군민과 군수조차 반대를 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요즘 만들어진 둘레길처럼 이곳도 걸어다닐 수 있게 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차들이 많이 다니는 도로가에 위치해 있어서 접근성은 좀 떨어지는 편이다.

 

 

이곳과 인접해 있는 천장호는 1200ha 규모의 농경지 관개용 저수지로 1979년에 완공된 인공호로 그곳과 칠갑저수지는 청양의 농경지에 물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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