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액션)

화이트 스완, 안젤리나 졸리같은 발레리나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3. 12. 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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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사하면 안젤리나 졸리가 생각이 난다.

이후로 걸출한(?) 여전사가 출현한적이 거의 없었는데 이번에는 발레리나가 여전사 역할을 맡았다. 안젤리나 졸리보다는 강해보이지는 않지만 우아함으로 친다면 거의 비슷할듯 하다. 훤칠한 키의 발레리나 마야는 잘나가는 사업가 남편과 이쁜딸을 두고있는 남부러울것 없는 가정생활을 하고 있다. 유명 발레리나로 성공한 그녀에게 어둠의 그림자가 드리워지기 시작한다.

 

무기명 채권이 문제

 

전두환도 무기명 채권을 잘 활용했는데 사업가 남편 마이클도 결정적인 순간에 무기명 채권을 활용한다. 무기명채권(無記名債權)이란 특정 채권자를 지정함이 없이 증권 소지인에게 변제하여야 하는 증권적 채권을 말한다. 그 흔적이 남지 않기 때문에 주로 정치인들이 잘 활용한다. 자신의 회사 정유시설을 담보로 5억 달러라는 돈을 융통하려고 했으나 로만은 자산을 담보로 돈을 빼돌리려고 한다.

 

 

 

우아하고 영광스런 순간도 한순간뿐인가? 그녀의 로만의 음모덕분에 마이클의 자산중 5억달러라는 돈이 통장에 들어가서 사라질뻔한 순간에 기지로 마이클의 회사직원은 무기명 채권으로 바꾸어서 숨겨놓는다. 돈이 무사히 들어올지 알았던 로만과 그의 마피아 일당은 마이클을 살해한다.

 

 

러시아의 모스크바가 그리 야경이 좋은지 처음 알았다.

위도가 높은 지방에서, 해 뜨기 전이나 해 진 뒤에도 어두워지지 않는 현상 으로 백야를 화이트 스완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마이클 역시 모자람 없이 사는데다가 미인인 발레리나를 와이프로 두고 있어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자신에게 오고 있는 죽음의 그림자는 피하지 못한다.

 

 

의심스러운 리차드라는 친구는 역시 친구였다.

그는 미국에서 카지노 사업을 하는 친구로 딸 니나를 보호해주려고 했지만 그것이 쉽지 않다.

마이클을 죽음에 이르게 한 일당은 그의 부인인 마야까지 코카인 소지 누명을 씌워 감옥에 보낸다.

 

 

이 사람은 워낙 악역을 많이 해서 그런지 영화에서 나오면 그냥 악역같다.

모든 일을 뒤에서 조종하는 역할을 맡았다. 돈을 더 벌고 싶었던 모양인지..친구까지 배신하고 모두를 죽음에 몰아넣는다.

 

발레리나가 갑자기 여전사로 변해서 많이 놀라셨죠?

그런데 나름 우아한 액션을 보여준다. 발레리나의 연습량은 상상을 초월해서 어느정도 킥실력만 있으면 나름..잘싸울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여배우의 표정이 너무 무표정해서..아쉽긴 하지만 오래간만에 이쁜 발레리나를 만나본것 같다. 킬링 타임 용으로 딱 적당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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