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체험단 및 삶이야기/책에 대한 생각

논어, 직장인의 미래를 논하다, 2,500년전 공자의 가르침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3. 12. 1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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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가끔 마음이 어지러울때 읽는 책중에 하나이다.

2,500년전에 존재했던 사람이 오늘날까지 가르침을 주는데는 공자가 그만큼 남들보다 치열하게 살고 치열하게 고민했기 때문이다. 논어의 핵심 30구에서 배우는 3040 직장인의 미래전략과 경영설계의 노하우는 공자의 옛 가르침에서 비롯되었다.

 

너무나 많은 책들이 배우라 미래를 점검하라 사람이 재산이라고 말하는것은 남들과 똑같이 살아서는 아무도 미래를 보장해주지 않은 2000년대의 트렌드 때문일것이다. 평균수명은 늘어났지만 옛날보다도 짦아진 직장경력은 더 치열한 자기계발을 요구하고 있다.

 

박근혜정권의 질좋은 시간제 일자리는 개념은 좋으나 과연 기업들이 월화수목금금금 해도 모자란 핵심역량을 시간제 일자리 근로자에게 나누어 줄것인가? 시간제로 할 수 있는 업종은 제한될 수 밖에 없다. 공공부문에서 그다지 치열하게 일하지 않아도 되는 분야나 핵심역량이 적용되지 않는 부분에 적용될 것이다. 이런상황에서 드라마 주인공 미스김같은 역량을 확보하려면 자신을 상품화해야 한다. 기업이미지에 기대어 사는것이 아니라 기업과 떨어트려놓아도 브랜드 가치를 지녀야 한다.

 

 

 

사람들의 시작은 여성은 35세, 남성은 40세

 

이시기가 닥치기전 10년이 일반 직장인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 나이가 되었다고 해서 늦은 것은 아니지만 인생을 설계할 좋은 기회는 당신이 시작하면 좋게 만들 수 있다. 뜻 없이 보내는 시간은 결국 후회만 남기게 된다는데 그만큼 1년의 시간이 후딱 지나가고 그러다 보면 인생의 종말로 달리기 때문이다.

 

태산에 걸려 넘어지는 사람은 없다는데 그말은 맞다. 작은 돌뿌리에 걸려 넘어지언정 태산에 막힐망정 걸려 넘어지지는 않으니까 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인생에 목표에 돈을 두고 살아간다. 그러나 돈이 아닌 인생의 목표에 두어야 된다는것에는 나도 동의한다. 부에 목표를 두다보면 모든 불공정한 방법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인생의 방향이 없으면

가고 싶은 곳이 아니라 갈 수 있는 곳에 간다.

 

저말과 비슷하게 생각나는것은 생각하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라는 말이다. 살아가다가 벽을 만나면 그것은 더 큰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한다. 내 자신을 믿고 숨은 노력이 빛날 시간을 기다리는 것은 그만큼 능력을  쌓아놓았다는 말이다.

 

'내가 무언가를 할 수 없다고 믿으면 정말로 할 수 없게 된다. 그러나 내가 할 수 있다고 믿으면 처음에는 그러한능력이 없었을지 몰라도 곧 그 능력이 생긴다.' - 마하트마 간디

 

 

자왈 "물을 좋아하는 지혜로운 사람은 활동적이며 즐겁게 살고, 산을 좋아하는 어진사람은 조용하며 오래 산다."

자왈 " 내 일찍이 낮에는 밥도 먹지 않고, 밤에는 잠도 자지 않고 생각해 보았지만 얻는 것이 없었다. 배우는 것만 못하다."

 

인생은 생각대로 되는 게 아니라 배운 대로 된다는 저자의 말처럼 인생은 생각의 연속이다. 편하게 살고 행복하게 살며 건강하면서 부유하게 살기를 바라는것이 모든 사람의 바램일것이다. 사람들은 근본적으로 공부하는것을 좋아하지는 않는것 같다. 그래서 대학교 갈때까지 죽어라고 노력하고 직장을 얻은 다음에는 노력하지 않는것이다. 일류 교육을 받으면 일류가 되고 이류 교육을 받으면 이류가 되며 이는 같이 어울리는 사람들의 수준까지 결정해버린다.

 

 

배움이 없으면 경험은 늘어도 전문가는 되지 못한다.

 

책이 모든것을 가르쳐주지는 않아도 전문가의 반열에 올라갈수 있도록 강력한 조력자는 되어 준다. 사람들은 가장 쉬운 방법인 재테크에 몰빵하는것은 자신의 몸값을 높이는것보다 쉽기 때문이다. 내가 주변사람에게도 끊임없이 말하는것은 어찌해서 재테크해서 부동산 가격이 혹은 주식가격이 높아졌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끊임없는 수익을 가져다 주지 않는다는것이다. 자신의 커리어로 인해 끊임없이 일이 들어와서 한달에 50만원이라도 더 벌수 있다면 그것은 수억의 정기예금의 가치를 가진것과 동일하다.

 

 

회사의 힘을 자신의 능력이라고 착각하지 말라.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착각하고 살아간다. 내가 알던 한 지인은 한참 건설경기가 좋을때 일하던 건설회사의 수주된 물량을 자신이 한것처럼 착각을 한것이다. 백그라운드의 회사는 힘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조직이며 시스템의 힘이지 자신의 힘이 아닌것이다. 거대한 기계에서 나사못 하나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르는것이 대기업이 말하는 인재의 실상이다.

 

 

그 쓰임새가 한정된 그릇과 같은 존재가 아니라는 군자처럼 살아 있는 변화 가능한 존재가 되어야 한다. 내가 하는 일을 지키려 총파업을 하는것은 벌써 그 그릇의 크기와 형태를 확정지어버렸기 때문이다. 다른일을 해서 다시 시작한다는것이나 유연하게 여러가지 일에 대처하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생각해서 그렇다.

 

책을 쓴 저자의 생각의 깊은곳을 들여다보면 다른 좋은말(?)을 많이 하는 책과 맥락이 유사하다. 모든 시작의 초점이 직장인에게만 맞추어져 있는것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맞춰서 책을 쓰다보니 어쩔 수 없었던 것 같다. 변화하면서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할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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