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체험단 및 삶이야기/책에 대한 생각

전략의 힘, 전략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경영서적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3. 12. 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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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의 힘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경영서적이라기 보다는 회사에서 업무역량을 키우기 위한 책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대기업에서 근무한적이 있는 이선웅씨의 이 책은 IT기반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려는 모든 사람에게는 도움이 될듯 하다.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는 신사업 런칭 컨설팅이라고 말하고는 있으나 이 책에서 언급된 프로젝트는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위주로 기술되었다. 특히 러시아의 클라우드 프로젝트를 하면서 자신이 겪은 일을 6가지로 나누어서 설명하고 있다.

 

나 또한 요즘 딜레마에 빠져 있는 자금확보나 사람문제에 고민을 하고 있는데 그런부분에서는 도움이 될부분이 충분히 있어 보였다. 책을 읽는것은 부담스럽지 않으나 이쪽분야에 전문성이 없다면 읽는것이 어려울수도 있다. Part 1 ~ Part 3까지 핵심전략과 프로세스, 클라우드와 빅데이터로 구분하여 기술하고 있다.

 

 

 

컨설턴트의 전략적 사고 양식, 사례가 수록이 되어 있다.

이 책에서 표현된 방법은 중견기업 이상의 회사에서 사용될만한 내용들이 첨부되어 있다. 일반적인 중소기업에서 접목하기에는 쉽지 않고 이런 프로젝트에 맞는 인재를 구하는것도 만만치 않아 보인다.

 

핵심역량, 차별화, 유연성, 사람과 조직, 자금확보, 작지만 빠른 시작이 모든일이 이렇게 시작한다. 대부분의 신사업은 실패하는 것이 사실이다. 프로젝트를 하려면 수많은 실패를 고려해야 한다.

 

전략1 핵심역량 : 신사업에 필요한 기술과 사람을 확보하라

전략2 차별화 : 우리는 경쟁자와 무엇이 다른가?

전략3 유연성 : 플랜 B를 두려워하지 마라

전략4 사람과 조직 : 신사업을 이끌 리더십이 필요하다

전략5 자금 확보 : 돈을 만드는 일에도 열정이 필요하다.

전략6 작지만 빠른 시작 : 크게 꿈꾸고, 작게 시작하라.

 

이 모든것이 완벽하게 갖추어져도 실패율이 더 높다. 이외에도 수많은 변수가 존재하는것이 사업이다. 사업방향이 변경이 된다고 하더라도 그건 진화하는것이지 자신이 생각한것을 포기한것이 아니다.

 

 

 

LG 클라우드 기기별 사례

 

< Back End > 

플랫폼 

 

- API 및 정책 관리 

- Regular Process 

- 실시간 비디오 streaming

- 로그 관리

 

서비스 

- 어드민/통계 API 제공

- 사용자/기기 기반 서비스 관리

- 타 서비스용 API 제공

 

<Front End>

스마트TV

- 사진/음악/동영상 재생

- 이름/날짜/즐겨찾기 기능 제공

 

스마트폰

- 사진을 클라우드에 자동 저장

- 동영상 실시간 변환하여 재생

 

PC 

- 동기화 폴더를 지정하면 항상 클라우드와 동기화

- PC 전용 프로그램, 혹은 web에서 파일 저장 가능

 

웹사이트 

- 서비스 설명, 회원가입, 공지사항,게시판 등

- 기본적 파일 업/다운로드, 이름 변경 등 지원 

 

 

저자는 자신이 진행했던 프로젝트 두개를 가지고 말하고 있다.

하나는 로봇 프로젝트이고 다른 하나는 클라우드 서비스이다. 나 역시 삼성, ETRI, KT 및 다양한 회사의 로봇 프로젝트를 진행해본 경험이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UI와 기획차원이였지 차별화요소나 전략적 타당성을 고려했던것은 아니였다. 그러나 저자는 사업의 전반을 다루었던 것으로 보인다.

 

 

항상 플랜 B를 생각하라는데 내 생각에는 여력이 없으면 없을수록 플랜 C, D도 충분히 고려할 필요성이 있다.

현상황을 개선하는데 있어서 문제 기술서를 작성할 줄 아는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

문제 정의, 문제유형, 문제 기술서 상세형, Issue tree등까지 아마 저런 업무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생소해보이고 어려워보이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이건 일반사람들을 위한 책은 아니다. '전략 컨설팅과 대기업에서 사용하는 사업 타당성 분석방법'같은것이 필요한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물론 관심이 있다면 읽어보아도 무방하지만 제네럴한것보다는 스페셜리스트를 위한 책이라는 판단이 든다.

 

 

역시 2014년을 가를 서비스의 최대 화두는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빅데이터 이야기가 나온지 벌써 2년이 넘었던것 같다. 클라우드는 현재도 애플을 비롯하여 한국의 대부분의 포털들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하고 있다. 나같은 경우는 애플의 기기를 이용하므로 iCloud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어디서든지 어떤 화면이든지 같은 환경에서 이용할수 있는 환경의 기반에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자리하고 있고 프론트 서비스에는 TV, PC, Tablet, Smart Phone등의 N Screen이 자리하고 있다. 누가 그런 화면을 장악하느냐에 따라 미래의 먹거리가 달려 있다. 삼성이나 LG가 스마트 TV를 굳이 강조하는 이유도 플랫폼을 선정하고 그것에 따라 하드웨어 판매도 결정되기 때문이다.

 

 

우선 나에게는 유용한 책이였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유용한 책이라는 말하기에는 너무 전문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대기업에서 자신의 자리를 공고히 하고 위로 올라가기 위한 간접경험을 확보하고 싶은사람이라면 추천할만하다. 중견기업이나 새로운 사업시도를 하려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테지만 상식으로 접하기에는 조금 무겁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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