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일반)

연하를 좋아하는 여자의 속마음은?, 화려한 외출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3. 12. 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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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를 좋아하는 여성들이 조금씩 늘어나는듯 하다. 그다지 권위적이지 않고 귀여운 모습으로 자신의 연애세포를 되살려줄 연하에게서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는것이겠지만 어찌보면 자신의 당당한 모습을 좋아해주는것이 연상보다는 연하가 더 잘할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일것이다.

 

연하킬러들을 보면 유행에 민감해지고 같이 젊어지는 느낌이 들어서 그런경우가 많다.

연애경험이 별로 없는 남자의 애정표현을 보면서 순수해보이고 더 애착이 간다.

영화 화려한 외출에서도 외로움에 익숙해져버린 잘나가는 작곡가 희수는 자신의 연애세포를 되살리고 새로운 느낌을 받기 위해 어린 소년에게 러브 레슨을 시작한다.

 

연상녀의 짜릿한 음악

 

솔로가 되서 1년, 2년, 3년정도가 지나가게 되면 그 외로움에 무감각해지고 익숙해져 버린다.

희수 역시 무감각해지면서 새로운 곡을 쓰는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

연애가 오래되어도 상대방에게 익숙해지고 무감각해지지만 혼자되어도 외로움이라는것에 익숙해지는것도 사실이다.

 

 

 

저정도 캐릭터면 어떤 연하남자가 안넘어가겠는가.

눈웃음을 치는 여자는 여성들은 싫어하지만 남성의 경우는 껌뻑 넘어간다.

그리고 환하게 웃으면 가지런하게 보이는 치아..과감한 의상 속에 살짝 보이는 속살

혼자되었을망정 연애의 고수일지 모른다. 역시 음악을 가르쳐준다고 하지만 살짝 살짝 보여주는 그 매력에 소년은 헤어나오지 못하게 된다.

 

 

한국판 개인교수라는 영화의 카피가 호기심을 자아낸다.

연애도 사교육시장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잘 가르친 제자 열 애인 만든다. 머 이런것도 있지 않겠는가.

연애는 배우는것이 아니라 시간이 가면 그냥 깨닫는것이라고 생각했던 수많은 사람들

이제는 배워야 된다고 하는 수많은 책들이 출간되고 있다. 유혹의 비밀을 알고 싶은가?

 

 

풋풋했던 청소년의 풋사랑의 기억은 온몸의 아드레날린을 진정시키지 못하고 심장을 죽기직전까지 뛰게 만든다.

그래서 94년을 소재로한 드라마에 사람들이 열광하는듯 하다.

그때 느꼈던 풋풋한 사랑의 기억들이 파릇파릇 생각나기 때문이다.

 

 

요즘 TV에서 그모습을 찾아보기 힘든 오초희도 이 영화에 등장한다.

역시 남자들이 좋아할만한 몸매와 페이스의 소유자인것은 사실인모양이다.

오초희 이미지는 어떻게 보면 입을 여는 순간 깬다라는 느낌도 받게 한다. 매력적으로 보이기는 하는데 어딘가 모르게 싼티가 나는 느낌 아마도 말속도도 빠를것 같고 무엇이든지 가볍게 대답할것 처럼 보인다.

 

 

외로움에 익숙해진 여자는 남자를 만나도 초기에만 빠지고 이후에는 다시 채워지지 않은 외로움을 느끼게 된다.

보통 그런 여성과 만나게 되면 남자는 미쳐버리게 된다. 자신과 만나도 기뻐하지 않고 자신의 룰이 아닌 여성의 룰에 그냥 끌려가기 때문이다.

 

이 영화는 19금 영화이다. 그러나 남자들이 한번쯤은 생각해봤음직한 내용들이 담겨져 있다. 머 연애스토리와 19금이 포함되면 당연히 나오는 내용들 투성이겠지만 가장 관심을 가지는것은 바로 청소년들일텐데 ㅎㅎ

 

청소년이 생각하는 다양한 상상 그리고 멋지고 이쁜 누나와의 사랑

아마도 20대 초반에게는 어필할만한 내용들이라고 보여진다. 화려한 외출만큼이나 화려한 성적을 올리게 될지 심히 의심스럽지만 관객들의 다양한 취향도 존중해주어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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