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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더 레전드, 노인네 킬러와 이병헌의 액션 코미디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3. 7. 1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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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더 레전드는 이병헌이 출연하면서 화재가 된 작품이다. 레드1은 한국에서 그다지 재미를 못봐서 그런지 한국에서 시장을 확보하려는 차원에서 이병헌을 섭외한것으로 생각이 든다.

 

킬러로 살던 사람들은 은퇴뒤에 얼마나 허전할까요?

RED의 주인공 프랭크와 사라는 길고 긴 인생에서 제 2의 인생을 사는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번의 노인네들만으로는 좀 부족했던지 젊은피 이병헌과 메리-루이스 파커를 수혈했습니다.

 

진실은 저너머에 있는듯 역시 고위층의 압력으로 인해 RED팀은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데 마빈과 프랭크의 궁합은 코믹하면서 완벽하다. 그동안의 일들이 얼마나 험했던지 위기일발의 상황에서도 시종일관 웃음코드를 잃지 않는다.

 

 

 

다이하드 타입의 액션연기

 

브루스 윌리스의 아날로그 액션은 아직까지 기본적인 흥행을 보장한다. 수갑이 채워진 채로 15명의 러시아 경찰을 해결하는 장면은 그가 아직 녹슬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헐리우드에서 동양인은 항상 가슴에 한을 품고 살아가는 인물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이병헌은 RED에서도 가슴속에 칼을 가는 인물이지만 동양인같은 액션을 펼치는 캐릭터다.

 

 

RED의 세여자 노련함, 섹시함, 엉뚱함

 

영국의 킬러로 등장하는 헬렌 미렌은 총을 제대로 잘 쏘는 노익장 킬러이다. 노련함으로 영화를 안정적으로 안착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러시아 장교로 등장하는 케서린 제타 존스는 섹시함으로 총을 쏘면서 날리는 모습까지 우아하게 보여준다.

 

모든 남성들이 좋아할만한 사랑스러운 여인에 메이 루이스 파커가 등장한다. 허당이지만 귀여운 여자를 남자들은 대부분 좋아한다. 섹시하지만 까다로울것 같은 캐서린 제타 존스는 좀 부담스럽다.

 

 

국가가 위험한 일에 날 이용하고 날 버린다면 어떨까? 국가에 복수를 하고 싶겠지만 한국사람들은 대부분 국회의사당앞에서 시위하고 끝낸다. RED의 악역은 국가가 만든것이나 다름이 없다. 중요하다고 부추겼으며 필요가 없어지자 모든 내용을 폐기처분하고 가족을 모두 없애버린다.

 

RED는 영국, 러시아, 프랑스, 홍콩이 주요 무대로 역시 글로벌하게 펼쳐진다. 노익장들의 애드립이 이 영화의 무거운 분위기를 날려버리면서 관객들을 즐겁게 해준다. 아날로그 액션과 자연스럽게 웃게 만드는 애드립이 그리우신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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