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액션)

파커, 도둑질에도 정의가 있다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3. 5. 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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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범죄자들에게는 의리나 정의는 없고 배신과 음모만 난무한다고 생각한다. 제이슨 스타뎀식의 영화에서는 범죄자도 의리는 있다라는것을 꾸준히 강조하고 있는데 파커역시 비슷비슷한 그만의 스타일 영화이다. 다른것이 있다면 이번에는 조금 유명한 제니퍼 로페즈가 그의 짝으로 등장한다는것이다.

 

시장에서 틈새시장을 잘 공략하는것도 살아남는 전략인데 메이저 배우까지는 올라가지 못해도 스티븐 시걸이나 장끌로드 반담처럼 B급에서 꾸준한 수익을 보는 배우들이 있는데 그 연결선상에 제이슨 스타뎀이 있다.


돈이 모이는 유원지의 사무실을 털고 적당하게 나누어 먹으려던 파커는 더 큰 이득을 보려던 악당들에게 총질을 당한뒤 버려진다. 죽은줄 알았던 파커가 불사신처럼 일어나서 자신에게 총질을 가했던 악당들을 찾아 응징하고 돈도 찾는다는 컨셉의 영화이다.

 

B급영화의 람보

 

제이슨 스타뎀이 스티븐 시걸이나 장끌로드 반담보다 나은것이 있다면 남성적인 매력이 더 있다는 사실이다. 게다가 액션도 더 현실적으로 느껴진다. 무얼해도 죽지 않는것은 B급 영화의 람보가 가진 특징이기 때문에 왈가왈부는 할필요 없을것 같고 어떻게 잘 내질러주느냐에 달려 있다.



 

 

한탕만 하면 돈되는 고급빌라

 

강도들의 범행대상으로 삼은곳은 고급빌라가 즐비한곳에 보석상이다. 영화속에서 제니퍼로페즈는 고급빌라는 중개하고 커미션을 먹는 중개인으로 요 근래 들어 제대로된 부동산을 팔아본적이 없어 금전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파커가 경제적으로 문제가 있고 범죄의 냄새가 난다고 생각은 했지만 금전적인 어려움때문에 그를 도와주고 돈을 챙기는 실속있는 선택(?)을 하기로 생각한다.


 

 

여자들에게 남성적인 매력 물씬

 

요즘은 민머리 배우들의 전성시대인 모양이다. 분노의 질주의 빈디젤도 그렇고 다이하드 시리즈의 브루스 윌리스와 파커의 제이슨 스타뎀까지..줄줄이 그렇다. 영화에서 부동산 중개인 제니퍼 로페즈는 자신의 몸을 주고 싶을정도로 파커가 매력적으로 다가온 연기를 하고 있다.


 

그냥 봐도 질리지 않을 영화

 

비슷비슷한 스타일과 컨셉임에도 불구하고 제이슨 스타뎀 영화는 그다지 질리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제이슨 스타뎀식의 캐릭터가 완성된 느낌으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톰 크루즈가 있듯이 B급 액션영화의 정석은 그라는 생각마저 든다.

 

여자는 보호하고 악당은 해치운다. 그리고 그와중에 적당하게 돈은 챙긴다는 그만의 스타일은 나름 자유를 갈망하는 많은 사람들의 로망(?)을 채워주고 있다. 자신을 믿으면 절대 배신안한다는 결말 역시 범죄자들사이에서 훈훈한(?) 의리를 보여주는것 같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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