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액션)

분노의 질주:더 맥시멈, 카액션의 끝은 어디인가?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3. 5. 2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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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스피디한 차량덕분에 많은 인기를 받고 있는 영화시리즈물중 하나로 끝난것 같은데 자꾸 나오는 영화이다. 그만큼 더 강력해진 액션으로 관객들을 중독시켜야 하니 사이즈는 커지고 액션은 더 위험해질수 밖에 없다.

 

불법에는 불법으로 대항하듯이 전세계에 걸쳐 군 호송 차량을 습격하며 범죄를 일삼던 레이싱팀 소탕 작전을 해결하기 위해 홉스(드웨인 존슨)는 도미닉과 브라이언을 찾아간다. 도미닉과 브라이언은 멤버 전원의 전과를 사면해주는 대가로 이들을 잡아주기 위해 지금까지 같이 일했었던 정예 멤버들을 소집한다.

 

돌아온 미셀 로드리게즈

 

여전사로서의 이미지로 각인이 되어버린 미셀 로드리게즈는 생김새 자체부터 단단해보인다. 매럭적인 여배우 갈 가도트, 조다나 부루스터, 지나 카라노가 등장함에도 불구하고 좀더 야생미가 넘치는 캐릭터로 미셀 로드리게즈를 부활시켰다. 게다가 어울리지 않게 기억까지 상실했는데 머 해피엔딩으로 기억을 되찾는 그런 뻔한 공식은 따르지 않는다.

 

 

눈에눈 이에는 이

 

원래 영국 SAS 출신들은 도심에서도 남다른 드라이빙 실력을 보여주는것인지 궁금하긴 하지만 분노의 질주의 주인공들은 모두 한가닥하는 드라이빙 실력을 가지고 있다. SAS출신 오웬 쇼는 인터폴 특수팀보다도 우위에 있고 심지어 도미닉 토레토가 이끄는 최강 드라이빙 팀보다도 더 짜임새있는 팀웍을 보여준다.

 

주요 캐릭터마다 대결구도가 형성이 된다. 오웬 쇼는 도미닉 토레토가 라일리는 레티가 킴 콜드는 루크 홉스가 맡는데 다른 캐릭터들도 적당하게 잘 배합이 되어 있다. 특히 MMA 챔피언 출신 지나 카리노와 미셀 로드리게즈의 육탄전도 볼만하고 포드 앤빌 머스탱, 애스톤 마틴 DB9, 닷지 데이토, 닛산 GTR를 보는 재미도 좋지만 엄청난 속도와 기동성을 자랑하는 신형 탱크도 구경할 수 있다.

 

 

넘쳐나는 카액션

 

시리즈가 계속될수록 평범한 카액션으로는 관객을 만족시킬수가 없었던지 더 과객해지고 물량공세도 엄청나다. 단점이라면 화려한 액션이 너무 많다보니 점점 무감각해지는 느낌이 든다. 영화를 보고나면 탱크 그리고 비행기의 추락씬 정도가 생각이 나는것을 보니 무언가 한방은 없지 않았나 생각해보게 한다. 그래도 분노의 질주만큼 화려한 카액션씬을 보여주는 영화는 드물다.

 

 

아이언맨3 는 900만에서 멈출듯

 

아이언맨3를 거의 대적할 상대가 없어서 그런지 파죽지세로 극장을 장악해왔다. 단일 히어로가 등장하는 영화치고 상당히 많이 본것이다. 아마 분노의 질주나 스타트랙 다크니스가 조금더 일찍 개봉했다면 아이언맨3는 800만을 넘기기 힘들었을것이다. 물론 900만은 돌파할것으로 보이지만 1,000만은 쉽지 않아 보인다.

 

분노의 질주 재미있다. 스토리로 보는 영화가 아니기 때문에 그냥 아드레날린이 제대로 분출되는 기분만 느끼게 해주면 되는 영화인건 사실이다. 마치 레이싱계의 람보들이 설치는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좀 무리한 설정도 있긴 하지만 재미있으니 남성들이라면 생각하지 않고 이 영화를 선택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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