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30일자 워싱턴포스트지에 ‘새로운 세상의 오래된 편견’(Old prejudices in new world)이란 칼럼을 기고한 김종훈은 박근혜 정부의 야심이 그대로 묻어난 인물이였다. 문제는 한국을 위해 일하기로 했다는 사람이 한국을 비판하고 한국언론과 기업을 매도한 자기 합리화발언을 했어야 됬는가이다.
한나라의 장관후보자는 누구보다도 애국심이 높아야 한다. 미국에 가서 한 몸 불살라서 한국을 위하라는 것도 아니다. 적어도 장관후보자까지 올라갔던 인물이라면 처신에 신중했어야 된다는것이다. 그는 단순한 기업인이고 그것도 미국시스템에서 돈을 벌었던 인물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라는것이 지난 3월 30일 칼럼으로 증명해보였다.
박근혜 정부가 외국국적의 사람을 장관후보자로 선택한것에 대해서는 별다른 생각이 없었지만 과연 미국이나 선진국이 외국에서 열심이 그나라를 위해 경제활동(?)을 한 외국국적의 사람을 장관후보자로 선택하는지도 정말 궁금해졌다.
“낡은 한국 국수주의 이데올로기 때문에 장관직에서 사퇴했다. 인터넷은 물론 주류 언론도 마녀사냥 같은 독기 어린 공격을 가했다. 나는 미국의 스파이였고 내 아내는 매매춘에 연루됐다는 중상모략을 받았다. 21세기에서 가장 성공한 나라는 민족주의와 관련된 오래된 편견을 뛰어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하는데 머 사퇴했으니 진실이 어쨌든간에 개개인의 사생활으로 남을 뿐이다.
특히 미국같은 나라는 장관급 인사청문회는 한국보다 더 엄격하다. 디테일할뿐더러 철저한 인사검증과정을 거치게 된다. 과연 미국에서 그렇게 오래 생활한 사람이 그 사실을 알지 못했을까? 어떤 네티즌은 안철수와 김종훈을 비교하면서 어느정도 역량이 있는지 비교표까지 만들어서 올렸다. 그 역량의 핵심은 돈을 얼마나 벌었느냐이다. 한국사회가 얼마나 돈번것에 대해 관대하고 대단하게 생각하는지 알수 있는 대목이다.
김종훈은 그냥 묻힐일을 다시 끄집어내어 긁어 부스럼을 만들었다. 사업에서는 성공하였는지는 몰라도 동양철학도 제대로 이해못하고 한국의 역사와 그 철학에 대해 이해했는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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