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1000)/한국여행(충청)

깔끔하게 둘러보는 마량리 동백나무 숲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3. 5. 28. 06:30
728x90
반응형

규모는 그다지 크지 않지만 서천에 왔다면 마량리 동백나무 숲정도는 한번 둘러보고 가주는 센스는 어떨까? 전체를 아주 여유있게 둘러보아도 30~40분이면 족하다. 마량리 동백나무 숲은 서천에 위치해있어서 충청도에서는 가장 가까운곳에서 만나볼수 있는 동백나무 숲이라고 볼 수 있다. 


80여 그루의 동백나무가 8,150평방미터의 면적에서 자라고 있는데 차나무과에 속하는 동백나무는 키가 7m까지 자라는 난대성 상록활엽수로 이곳의 동백나무는 강한 바람 때문에 키가 2m내외이다. 

 

 

 이곳 사람들은 매년 음력 절월에 이곳에 모여서 제사를 지내는데 제사를 지내는 목적은 고기가 많이 잡히고 바다에서 무사하게 해달라고 기원한다.

 바다바람이 무척이나 센이곳의 숲은 마을의 방품림 구실을 하고 있다. 전설에 의하면 약 500년 전 마량의 수군첨사가 꿈에 바닷가에 있는 꽃뭉치를 증식시키면 마을이 번영한다는 꿈을 꾸고 이곳에 증식시켰다고 한다. 

 해가 넘어가고 있어서 살짝 어둡긴 하지만 한번 둘러보는것도 괜찮을듯 하다. 

 자 이곳 옆으로 올라가면 되는데 시간이 꽤 되서 그런지 관람요금은 받고 있지 않았다. 돈내고 보기에는...쩝

 그다지 크기 않아서 한시간이면 쭉 돌아볼수 있다. 

 맨위로 올라가서 아래를 본 장면이다. 주차시설은 꽤 잘되어 있다. 

 유유자적하게 산책해보는것도 괜찮다. 

 저기 보이는곳이 바로 동백나무들인데 남해만큼 동백꽃이 활짝 피어 있지는 않다. 

 

 마량당집으로 500여년전 이 마을 사람들이 뗏목을 타고 바다에서 죽는일이 많자 이곳에서 제사를 지냈다고 하는데 선창제, 독경, 대잡이, 마당제, 용왕제, 거리제로 이어지는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좀 일직 와서 그런지 이곳의 동백꽃은 꽃망울만 보인다. 동백꽃의 흔적이다. 

 

 

 

 

보통 쭈꾸미 축제는 별로 볼것은 없고 이곳 동백정에서 탁트인 바다와 동백꽃을 보면서 잠시 여유를 가져보는걸로 만족하면 좋을듯 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