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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는 환자를 살리고 싶지 않다?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3. 1. 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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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은 화이트칼라인듯 하면서도 블루칼라에 속할지도 모르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의사들의 업무에 주어지는 막강한 보상(?)은 그들을 화이트칼라라고 말하고 있다. 게다가 의대를 나온사람들의 대부분은 브레인이나 심장관련한 상당한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직종에 근무하지 않는다. 과연 의사는 환자를 위해 존재하는것일까? 아니면 일상생활에서 방해가 되는 질병을 조금이라도 완화시키는 단순한 일을 위해 존재하는것일까?

 

그들만의 특권을 지키기 위해 의사집단은 다양한 압박을 하고 있는것도 사실이다. 그들이 배운 기간만큼의 대가를 받기 위해 과다한 리베이트 역시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세상에는 많은 노력을 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존재하지만 그들은 뿔뿔히 흩어져 있고 의사들은 집단을 이루고 있다. 그렇기에 그들의 노력은 그들이 생각한만큼의 수준만큼 대가를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일본을 그대로 추종한 한국 의료

 

한국의 종합병원의 외과나 내과에 있어서 정말 사람을 살리고 싶어서 그곳에 있는가를 알고 싶은 사람들도 많다. 응급의료센터가 있는 종합병원이나 지역의 각 병원조차도 당장 생사가 왔다갔다 하는 사람은 받지 않으려고 한다. 설사 받았더라도 그들이 말한대로 '수술은 성공했지만 환자는 사망했다'라는 말을 당연시 하는 의료인들이 태반이다. 실제 응급실에 가보면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알아보려는 시도는 거의 하지 않은채 무척이나 비싼 의료장비를 이용해 모든검사를 다한다. 그곳에 환자는 없다 오로지 돈만 존재할뿐이다. 환자의 상태를 빠르게 이해할정도로 교육받은것이 아닌가? 모든검사를 통해 질병이나 사람의 몸상태를 알것 같으면 머할러 그리 오랜시간을 교육받는것인지 모르겠다.

 

 

 

의사는 신이 아니다.

 

의사를 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다. 상당한 교육시간과 실습경험과 사회적으로 매김한 그들의 포지션으로 볼때 많이 못배우신 어르신들은 의사의 손만을 잡으며 살려달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들역시 신이 아니고 신의 영역에 가지도 못한 이들이다. 간혹 천재적인 능력을 가졌으면서도 생명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일부 의사의 경우 조그마한 가능성만 있다면 생명을 다시 연장시켜줄수도 있다.

 

우리가 주변에서 보는 의사들은 그냥 직장인 혹은 자영업을 영위하는 일반인들과 다르지 않다. 학창시절 다른학생들보다 공부를 좀더(혹은 많이) 열심이 했던 사람들이다. 그렇지만 그들은 다른사람위에 군림하려는 경향이 있다. 시스템이 만들어준 지위에 같이 편승하는것이다. 그들이 실수했더라도 얼마든지 그걸 복잡하게 설명하고 실수를 감출만한 복잡한 실력(?)이 있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그렇게 자료를 제출한다.

 

 

돈만을 바라보는 병원

 

한국의 의료계는 미국의 의료시스템이 좋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의료민영화를 통해 좀더 좋은 의료서비스를 받을수 있다고 말하고 있지만 과연 그럴까? 1%의 사람들을 위한거라면 그 사실은 맞다. 기다릴필요 없고 돈만 있다면 정말 좋은 의료서비스를 받을수도 있고 빠른 생명연장 역시 불가능한 ~꿈이 아닌다.

 

그렇지만 나머지 99%의 사람들의 의료서비스는 어떻게 될것인가? 의료서비스란 병에 걸렸다고 해서 자신 혹은 가족의 생활이 모두 엉망이 될정도로 비싸다면 그건 의료서비스가 아니라 생명을 담보로한 그들만의 리그이고 병원에 있는 누군가의 일원은 생활이 모두 어그러진다.

 

 

질병은 사람을 가리지 않는다.

 

지금의 의료시스템을 가지는데까지 걸린 시간은 단 100년에 불과하다. 과거 히포크라테스는 인체를 전체, 즉 하나의 유기체로 간주했었다. 그의 의술은 인체의 부분들을 포괄적인 개념 속에서 이해하여 분할된 각 부분들이 전체적인 구조 안에서 파악되어야 함을 보여준 연구를 했지만 그의 정신을 이어가는 현대의 의사들은 그런 정신이 부족해 보인다. 100년전만 해도 사람을 더 빨리 죽게 만드는데 일조를 했던것은 수많은 사례로 증명되었지만 1차 세계대전 이후로 현대의료는 상당히 빠른 발전을 이루려면서 의사가 자리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

 

외부 자극에 의해서든 내부 DNA속에 숨겨진 질병 본능에 의해서든간에 인간의 유전자는 언제든지 질병을 만들어낼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특히나 병원내에서 벌어지는 감염은 흔히 있는일이라고 치부해버리면서 병원에서 병을 더 얻는경우도 허다하다.

 

 

의사는 환자를 살리고 싶은걸까?

 

의사가 과연 자신의 실적이나 논문 혹은 교수임용을 위해 위험한 수술을 하지 않는다는것은 업계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그들만의 진실이다. 죽여도 되는 사람이 존재하는것이 아마 종합병원에서 벌어지는 일이 아닐까? 아마도 의대에 입학하면서 의대생들은 환자를 보살피고 살리겠다는 굳은 의지로 생활하겠지만 의국에 가면서 그들은 썩은 동태눈처럼 변하는 경우가 더 많은것 같다.

 

모든 의사가 그렇지 않겠지만 특정의사는 자신의 사생활을 즐기기 위해 환자가 빨리 죽는걸 기뻐하기도 한다고 한다. 미국의 최첨단 의료장비가 들어오면 의사들의 실력은 올라가는것인가?

 

의사집단 그들이 다른 전문직업군과 다른점은 생명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의사선생님이라고 부르고 그들에게 희망을 거는것이다. 만약 그들이 권력과 돈에만 얽매여 있고 특권의식에 젖어 산다면 그들은 사회에서 존경받을 값어치가 없는 사람들이다. 단순히 돈을 버는 방법으로 의사를 선택한것뿐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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