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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랄라 임윤택, 네티즌만 욕하는 기성언론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3. 2. 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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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임윤택이라는 가수는 잘 알지 못했다. 암으로 사망하고 나서야 임윤택이라는 가수가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는데 참으로 많은 이슈들이 인터넷에 난무하고 있다. 문제는 임윤택이라는 가수가 속해있던 울랄라라는 그룹에 대해 그다지 관심이 없었던 기성언론들이 앞서서 욕하는 네티즌들을 토끼 몰이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네티즌들의 관심은 양날의 칼이다.

 

과연 임윤택은 몰랐을까? 지금까지 온갖 네티즌들의 악플이 달린 연예인들을 보면 다른것 같지만 공통점이 있다. 검증된 능력이 있을지는 몰라도 후광효과에 의해 득을 보았다는 사실이다. 타블로가 명문대 간판으로 인해 득을 보았고 임윤택의 경우는 암이라는 질병으로 인해 원하든 원하지 않던간에 광고효과로 인한 득을 보았다는 사실이다.

 

  

문제는 이걸 적당하게 이용하는 언론에 있다. 누군가를 띄우기에 적당한 배후정보만 파악한뒤에 언론몰이를 하고 각종 포탈에서 메인에 노출시킨다. 무언가 혹하는 정보에 의해 몰려다니는 일부 네티즌들을 적당하게 이용하고 만들어진 정보에 분노하는 이들을 몰아가기만 한다.

 

특이함에 목숨거는 사람들

 

평범한것이 너무 싫었던것일까? 사람들은 무언가 특이한 정보만 있다고 하면 광적으로 몰려가는 경향이 있다. 학벌 혹은 질병, 아니면 온갖 특이함 하나만 있다고 하면 무조건적으로 몰리고 있는것을 보면 대중의 광기는 과학으로 측정할 없다는 뉴턴의 말이 생각이 난다.

 

관심이 한꺼번에 집중되었다면 그 관심에 의해 다칠수도 있다는것을 알아야 한다. 파트리트 쥐스킨트의 향수처럼 대중이 극도로 사랑하는 누군가는 결국 그 자신을 해하게 된다. 단순히 악플을 남긴 사실에만 집중해서 이들을 마녀사냥처럼 하는것은 기성언론이 만들어놓은 세트에 꼭두각시처럼 움직이다가 버려지는것과 비슷한 느낌이다.

 

악플을 남기는 사람들이 정당하다는것은 아니다. 그러나 달콤한 과실만 따먹고 나서 반드시 남는 뒷처리는 자기제어가 안되었던 일부 네티즌에게 몰아가는것은 정당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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