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1000)/해외여행·맛집

한국인이 일하는 오사카뒷골목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3. 11. 2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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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의 뒷골목에 가보면 한국말을 들을 기회가 생긴다. 일본사람들의 한국인 선호(?)가 있어서 그런지 한국여자들의 인기(?)를 실감할수도 있다. 한국사람이면서 일본인화장을 한 그녀들이 이곳에서 일하고 있다. 오사카의 밤거리를 한시간쯤 걸어가다보면 술집에서 나오는 3~4명의 여성중 한명이 한국인이라는것을 알 수 있다.

 

 

 

어두컴컴한 오사카의 밤거리는 나름 아름다운 부분도 있지만 일본으로 인력을 수출하는 한국의 씁쓸한 수출산업의 이면을 볼 수 있다는데에 아쉬움이 남는다.

 

 

시속30km가 제한속도인 이곳에서는 도로가 무척이나 좁아서 이상의 속도를 내는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팻말을 들고 있는 여성들을 발견할 수 있다. 이곳을 보면 서울의 종로등의 거리와 별반 다를바가 없다. 대부분이 일본어로 씌여져 있는것만을 제외하면 아시아의 도심 뒷골목의 모습은 유사해보인다.

 

 

젊은 일본 남자들의 모습은 일부 만화에서 보았던 그 느낌 그대로 이다. 저들의 생활을 아주 적나라하게 그려낸 만화가 바로 사채꾼 우시지마인데 그곳에서는 어두운 이면에서 살아가는 그들의 먹고 먹히는 정글을 발견할 수 있다.

 

 

24시간을 한다는 저곳 라맨집에서 보면 타코야끼를 파는 가게도 볼 수 있고 시간만 있었다면 들어가서 먹어보았지만 짦은 시간이 아쉽다고 생각하면서 떠나간다.

 

 

 

오사카의 밤거리가 2시쯤을 넘어가면 20대 초반의 일본인들만 나와있다. 관광객도 거의 없고 호객행위를 하는듯한 그들의 모습에서 일본 역시 젊은 사람들이 할만한 일이 많지는 않구나라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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