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1000)/해외여행·맛집

닭다리를 요리로 승화시킨 오사카 선술집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3. 4. 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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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서 먹은 밤요리중에 마치 구시카츠를 연상케하는 꼬치구이입니다.

 

구시카츠는 대나무 꼬치에 고기, 채소, 해산물, 치즈등을 꼳고 계란을 풀어 만든 고소한 튀김옷을 입혀 노릇노릇하게 튀겨주는 꼬치 튀김입니다. 오사카에 가면 정말 많이 만나볼 수 있는데 괜찮은집들도 적지 않은편입니다.

 

 

이곳 거리를 거닐면 다양한 꼬치구이집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자 여러곳중에 땡기는 한 곳으로 들어가봅니다.

역시 오사카 답게 양배추가 기본찬으로 나옵니다. 아삭아삭한 맛의 양배추가 입맛을 자극합니다.

이 작은공간에 4명이나 되시는 요리사가 있습니다.

우선 간단하게 담백한 문어 꼬치를 하나 주문해 봅니다.

일본말은 몰라도 이곳에 와서 적당하게 설명하면 어렵지 않게 먹을수 있습니다.

 

새우꼬치를 하나 주문해봅니다. 달달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의 새우꼬치입니다.

전 해물을 좋아하는만큼 새우꼬치의 부드러운 속살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다른 요리도 굽고계시는데 정말 성의를 다하고 있다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의 핵심은 바로 이 구시카츠 타입 안주입니다. 정말 고소하고 속이 그냥 녹아버립니다.

아삭한 껍질에 속살은 담백하면서도 부드럽게 녹아버리는듯한 식감이 좋네요.

사케도 한잔 마셔봅니다. 그냥 시원한것으로 하나 주문했습니다.

 

다 먹고나서 볼거리가 있는 이곳은 괜찮은곳이 많습니다. 공허하지 않는 느낌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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