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다(1000)/20세기영화

에이리언, 1979년의 놀라운 상상력과 외계공포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3. 3. 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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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이언은 어릴때 만나봤던 가장 공포스런 외계생물체로 기억하고 있다. 그런 창조물을 만든 감독도 대단하기는 하지만 그 시기가 1979년이라는데에 더 큰 의미를 둘만하다. 지금보아도 그 완성도가 전혀 뒤쳐지지 않는 느낌이다. 물론 CG의 완성도로 비교해서는 안될듯 하다.

 

작년에 개봉했던 프로메테우스가 에일리언 시리즈의 프리퀼이라서 그 영화를 본김에 1편을 추억속에 있던것을 끄집어 내어 보았다. 영화의 디테일한 부분만을 제외하고 본다면 프로메테우스의 완성도에 떨어지지 않는 느낌의 에일리언1은 예전의 공포스런 느낌은 사라지고 재미만 남게되는것 같다.

 

창조주가 만든 공포스런 무기

 

인간을 만든 창조주는 또 하나의 공포스런 무기를 만들었다. 생물체를 숙주로 삼고 공격력은 가공스러우면서 번식력은 엄청나다. 게다가 피는 산성으로 되어 있어서 죽이면 오히려 피해가 더 극심해질뿐이다. 어떻게 피가 극산성이라는 생각을 했을까?

 

 

 

가장 연약했던 리플리

 

에일리언 시리즈중에서 리플리가 가장 약했을때를 꼽으라면 아마 에일리언 1편이지 않을까? 회사의 입장에서 서 있던 그녀는 점차로 보통사람들의 입장에서 에일리언과 대적하면서 이득만 취하던 회사에 대항한다. 아마 에일리언 시리즈에서 적은 에일리언이 아니라 이득만 추구하는 같은 인간들일지도 모른다.

 

 

우릴 창조했던 이들의 흔적

 

작년에 개봉한 프로메테우스에서도 나왔지만 우리를 창조했으면서 과학적으로 앞서있던 종족의 흔적은 에일리언에서 잠깐 등장한다. 우리보다 거대했으며 기술적으로 앞서 있었지만 그들 역시 탐욕스런 목적에 의해 인간도 창조하고 에일리언이라는 무기도 창조했을지 모른다. 과연 인간이 가지고 있는 그런 인간적인 느낌이 있을까? 아마 인간의 나약한점을 완전히 빼버린것이 에일리언일지 모른다.

 

 

 

잘 만든 영화 에일리언

 

터미네이터도 시대를 앞선 영화이기도 했지만 에일리언 역시 시대를 앞서서 만든 영화이기도 하다. 컨텐츠나 미래지향적인 컨셉의 영화로 미국이 나아가고 있을때 한국은 어떤 위치였는가 생각해보게 한다.

 

모든 정보를 차단하고 한가지 목적에 의해서 국가가 운영될때 미래 경쟁력에서 얼마나 뒤떨어질수 있는가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작품이 에일리언이라는 생각이 든다. 에일리언이 보여주는 공포스런 살상력에 밤잠을 못자면서 영화를 감상했던 어릴적의 기억이 새롭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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