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인기있었을때의 SM5의 형뻘인 알티마는 1993년 6월 미국에서 1세대 모델이 출시된 이후 네 차례의 풀 체인지를 거쳐 왔으며 ‘기술의 닛산’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첨단 기술, 그리고 동급 이상의 편의장치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인 사랑을 받아 온것은 사실이다. 구형 SM5와 달리 SM5 임프레션까지는 상당히 비슷한 모습때문에 판매에 중첩이 있었던것도 사실이다.
2013 닛산 알티마
차 종 중형
외 관 세단
가 격 3,350만원~3,750만원
연 비 10.5km/ℓ ~ 12.8km/ℓ (2~4등급)
배기량 2488cc ~ 3498cc
경쟁차 2013 볼보 S60 | 2013 스바루 레거시 | 2012 폭스바겐 파사트 | 2012 폭스바겐 뉴 CC | 2012 푸조 508 세단
날렵한 헤드램프와 부드러운 루프라인이 인피니티 계열과 비슷한 느낌이 난다. 스포티하면서도 날렵한 느낌이지만 중후함도 같이 가지고 있다. 완전한 퍼포먼스만을 바라는 사람은 인피니티계열로 가도 좋겠지만 기름값이 너무나 많이 들어서 요즘에는 별로 인기는 없다.
구형알티마에 비해서 많이 개선되었다. 솔직히 혼다 어코드보다는 이 차량이 한국사람들 취향에 더 가깝다.
풀 체인지 모델로, 2.5 SL, 3.5 SL 두 모델로 선보인다. ‘QR25DE엔진’을 탑재한 2.5 SL 모델의 경우 최대출력 180마력/최대토크 24.5kg.m로 동급 최고의 성능
미항공우주국(NASA)의 연구에서 영감을 얻은 저중력 시트 장착으로 주행과 정지를 반복하는 혼잡한 통근 시간이나 장거리 주행에서의 피로를 최소화 해준다고 한다. 편안한 착좌감과 함께 운전하는데 피로감은 거의 들지 않는다.
운전대에 편의사항등이 있어서 나름 편안하다..시동을 걸어보자 처음에는 살짝 소리가 큰듯 하더만 이내 조용해진다.
2.5 SL 모델의 경우 신 복합연비 기준 12.8km/ℓ(도심연비 11.1km/ℓ, 고속도로 연비 15.7km/ℓ. 구 연비 시험모드 기준 14.4km/ℓ), 3.5 SL 모델은 신 복합연비 기준 10.5km/ℓ(도심연비 9.2km/ℓ, 고속도로 연비 12.7km/ℓ. 구 연비 시험모드 기준 11.7km/ℓ)가 나오는데 이날 시내와 국도정도의주행을 했는데 나름 괜찮은것 같다. SM5 임프레션보다 연비는 좋다고 느껴진다.
센터페시아는 그닥..독특한것은 없어보이지만 기본네비와 후방카메라 앞뒤범퍼센서가 있어서 따로 옵션을 장착할 이유가 없다.
뒷좌석 시트포지션도 살짝 높아보이지만 편안하다. 예전에 차보다는 푹 안으로 꺼지는 느낌이 없어서 아쉽기는 하다.
뒷좌석에서 운전석을 바라보면 나름..고급과 보급의 사이를 적당히 믹싱한 느낌이다. 수입차중에서 이정도의 가격이면 합격점을 줄만하다. 게다가 타이어와 기름값등만을 제외하면 5년동안 모든 관리를 대신해준다고 하니 그것도 괜찮은 것 같다.
슬쩍 밟아봤는데 잘나간다. 무단변속 8단의 힘은 여기서 발휘되는 느낌이다. 인피니티 M시리즈정도로 확 당겨주지는 않지만 이정도면 세단으로서 만족할만한 성능이다. 코너링이나 브레이크성능도 만족할만하다. 이정도면 다니나믹한 운전이 가능할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닛산 뉴알티마의 경우 썬루프까지 옵션에 들어가 있다. 개방감이나 시야감이 상당히 좋다. 그런데 운전석쪽에 있는 필러가 살짝 운전할때 거슬리는 부분이 없잖아 있다.
뉴 알티마는 2.5 SL 모델의 경우 3350만원(부가세 포함), 3.5 SL 모델은 375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국내에서 대표모델의 경우 2.5 모델로 성능이나 가격대 퍼포먼스도 좋다. 메모리 기능의 시트라던지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가 없는것은 아쉽긴 하지만 오토레벨 제논 헤드라이트, 크루즈 컨트롤등의 만족할만한 옵션이 있다.
솔직히 이정도 가격대의 차량을 선택한다면 글내더 HG240이나 K7 240을 선택할것같지는 않다. 가격차이도 얼마 나지 않을뿐더러 YF나 K5의 터보등의 풀옵션과 비교해도 그다지 가격차이가 나지 않는다. 차라리 품질이 좋은 뉴알티마를 선택하는것도 좋은 선택이 될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사고등이 났을때 부품가격등의 합리적인 가격대만 될 수 있다면 상당부분 한국의 준대형시장을 잠식해나갈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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