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액션)

헤이와이어, 여자의 액션이 좋고 스토리는 글쎄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2. 6. 27. 08:00
728x90
반응형

헤이와이어라는 영화는 이미 어둠의 경로를 통해 많은 이들이 본상태이긴 하지만 영화로서 다시 되새겨보기로 한다. 이영화는 여주인공을 원톱으로 내세운 첩보영화이다. 여주인공이 혼자서 첩보 혹은 그런 스타일의 영화로 대중들의 인기를 끌었던 작품은 거의 없다. 그나마 안젤리나 졸리 주연의 툼레이더 정도였던것 같다.

 

안젤리나 졸리정도는 아니더라도 실제 이종격투기 선수이면서 상당한 몸매의 지노 카라노는 매력적인것은 사실이다. 이목구비가 뚜렷한 그녀가 가진 매력은 묘한 중성적인 느낌과 함게 여성미가 묻어 있다는 점이다. 이 여배우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수가 있을까? 격투씬은 리얼해보이기는 한데 무언가의 긴장감이 떨어진다. 왜 일가? 배우의 연기가 무언가 어색해서 그런것일까?

 

화려한 캐스팅 대강하는 연기

 

이 영화에서의 캐스팅은 정말화려하다. 주인공정도의 수준의 배우들이 등장하지만 대부분 남자고 대강연기하는 느낌이다. 물론 연출하는 감독의 의지가 중요한것도 있지만 너무나 단순한 캐릭터들이다. 입체적인 부분은 전혀 찾아볼 수 없고 긴장감이 없다.

 

 

무적캐릭터 카라노

 

거의 이 영화에서는 긴장감을 찾아볼 수 없는것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지나 카라노가 상대방에 비해 압도적이기 때문이다. 격투를 할때를 제외하고는 그다지 강해보이지 않는데 너무나 쉽게 벗어나고 쉽게 이기는듯한 느낌이 든다. 이 영화는 옹박의 여성버전으로 스토리없이 그냥 여자 스파이가 마음대로 휘젓고 다니는 느낌의 영화라는것이 정확할것이다.

 

영화는 다른 헐리우드 액션영화와는 달리 와이어나 슬로우 모션등은 찾아보기는 힘들다. 실사 액션이라는 의미인데 너무나 투박하다 그쪽에 너무나 비중을 많이 실었기 때문일까? 영화는 배신을 당한 스파이를 그리고 있지만 배신을 당한 여성의 모습은 별로 느껴지지 않느다. 캐릭터가 입체적이지 못하다보니 투박한 액션만 남게 된다.

 

시간을 뛰어넘어다니며 자신이 겪었던 일을 말해주지만 별다른 감흥은 없는것 같다. 지나 카라노의 액션연기 하나만을 보고 이 영화를 본다면 모를까. 영화의 스토리를 생각한다면 실망할듯 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