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본듯한(?) 영화 금의위가 금주에 개봉을 한다. 중국에 이제 무술액션의 남은 자존심 견자단이 출연하는 영화 금의위는 대규모 스케일과 나름의 헐리우드 스타일을 접목한 영화이다. 스프르타같은 훈련과 서로를 죽이는 적자생존에서 살아남는다는 설정을 가진 비슷한 영화 스타일의 영화 금의위는 절대 무공의 집단이라고 한다.
무언가 비밀을 많이 가진 중국답게 황제의 비밀 호위무사로 황실을 지키는 ‘금의위’의 수장인 ‘청룡’이 주인공이다. 예상하다시피 청룡은 견자단이 맡았는데 최고의 무공을 지닌 우두머리 '청룡'(견자단)에겐 황제가 특별 하사하는 14자루의 검 대명 14세가 주어진다. 심문용과 살상용, 그리고 자결용등으로 나뉘어졌다는 보검은 이와 대결을 벌이는 무림 고수 '투투'와 일전을 벌이게 된다.
견자단의 상대역으로 나오는 투투는 얼굴을 반쯤 가린 검은 베일과 함께 카리스마 를 풍기는 그녀는 엄청난 속도로 시선을 분산시키며 적을 관통하고 무엇이든 베어버리는 쇠 채찍을 주 무기로 사용한다.
금의위
금의위는 실제 있었던 조직으로 중국
이시대의 정의란
우리네가 역사속의 드라마나 영화에서 정의란 황제편에 선사람들을 말한다. 황제가 폭군이였던 상황판단을 잘 못하던간에 역사적 정의는 황제와 황제를 일하는 편에 있다. 과거 봉건주의 사회에서 이들이 가진 무소불위의 권력이 어떻게 백성들을 핍박을 했던간에 중요하지 않다.
누군가의 도구로 살아가던 금의위의 수장 청룡은 누군가의 계략에 의해서 구석에 몰리고 결국 조직이 아닌 사회에서 홀로설 수 밖에 없게 된다. 정의의 편에 서있다는것은 그시대의 권력자의 편에 서있다는 의미도 된다. 그 권력자가 정당하든 정당하지 않든간에 실각하지 않는이상 정의의 편은 그냥 정의라고 치부되어버린다. 영화는 그속에서 그런정의의 힘을 얻지 못한 주인공이 어떻게 변화해가는지 그리고 있다.
역시 액션의 달인 견자단
짜여진 각본의 무술인 같은 배우 성룡이나 이제 한물가버린 이연결과 달리 견자단은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으로 많은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게다가 주목을 받게 된 나이가 생각보다 많다. 지금은 50에 가까운 나이로 그런 액션연기를 보여준다는것은 중국영화를 좋아하는 상당수의 관객들에게는 반가운일이다.
영화의 아쉬운점은 14검의 비밀이 암시하듯이 무기위주로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주인공의 14검이나 투투의 연검, 판관의 곡도가 중심이 되어버리니 견자단의 매력인 맨몸액션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
여러가지를 넣기는 했으나...
영화는 무협영화가 가진 로맨스도 넣었고 주인공이 가진 무술실력 그리고 강하디 강한 적도 등장시켰다. 여기에 짝퉁 스패로우 같은 도적때까지 등장시키면서 여러가지 캐릭터를 탄생시켰으나 전체적인 조화에서는 불협화음이 느껴지는 느낌이다. 조미와의 러브라인이 알듯 모를듯 진행되면서 청룡이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과 자신의 누명을 벗기 위한 다양한 행보가 액션과 적절하게 잘 표현된것도 사실이지만 요즘 중국영화가 그렇듯이 한국사람들의 정서와 살짝씩 어긋나는것은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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